문화 / 전통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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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홍태용 김해시장, 가락국 시조대왕 숭선전 춘향대제 봉행(김해시 = 제공) 홍태용 김해시장, 가락국 시조대왕 숭선전 춘향대제 봉행 [한국풍수신문] 김해시는 국가사적인 수로왕릉 내 숭선전(崇善殿)과 숭안전(崇安殿)에서 춘향대제(大祭)를 봉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제는 일반시민들도 참석할 수 있는 공개행사로 진행되어 전국 각지의 종친과 관람객, 동아시아 문화도시 대표단, 시민 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마쳤다. 경상남도 무형문화재인 숭선전제례는 매년 음력 3월 15일, 9월 15일에 봉행되는데, 우리나라 팔전(八殿) 중 하나인 숭선전은 가락국을 세운 시조대왕 수로왕과 시조왕비 허왕후의 신위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전각이며, 숭안전은 2대부터 9대까지 8왕조의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전각이다. 올해 춘향대제의 초헌관은 홍태용 김해시장이 추대됐고 아헌관은 김용조 가락부산광역시종친회 회장, 종헌관은 노재원 김해유림이 맡았으며, 안치원 김해유림과 김성영 전승교육사가 각각 대축과 집례를 맡았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대제 봉행 후 인사말에서 "올해 우리 시의 3대 메가이벤트 중 하나인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의 포문을 여는 개막행사가 지난 주말 수로왕릉에서 시작되었다”라며 "숭선전 대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행사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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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부여군,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제16회 풍년기원제 및 제6회 부여송국리 청동기축제 성료(부여군 = 제공) 부여군,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제16회 풍년기원제 및 제6회 부여송국리 청동기축제 성료 [한국풍수신문] 부여 송국리유적 일원에서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제16회 풍년기원제 및 제6회 부여 송국리 청동기축제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청동기의 중심! 풀마을 넘어 세상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청동기 시대를 재현한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1600여명의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대성황을 이루었다. 첫째 날은 풍년기원제 제례 행사와 합수식을 통해 마을의 풍년 농사와 안녕을 기원하고, 선사시대 성화 봉송, 떡메치기 퍼포먼스 등을 통해 청동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24개 마을을 대표하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물동이 나르기, 창 던지기, 노래자랑의 시간을 가지는 특별한 단합대회도 진행되었다. 송국리유적 사진전시관, 민경희 화가의 풀마을 갤러리, 서각 갤러리 외에도 송국리형토기 만들기와 탄화미, 7곡 체험, 짚풀공예, 새끼꼬기, 고사리 꺾기 체험, 미니화로 구이 등의 낯선 청동기 문화 체험을 통해 재미있고 신나게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다. 둘째 날은 송국리유적 일원 둘레길 걷기, 북 콘서트가 성황리에 끝났으며 청동기 축제의 이색 체험 프로그램인 고사리 꺾기 체험 등이 큰 인기를 얻었다.이 밖에도 두레풍장과 난타공연, 색소폰연주, 축하공연 등이 함께 진행되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창노 부여송국리유적정비지원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성과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앞으로 송국리유적의 의의를 되새겨 더욱 세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대진 초촌면장은 "이틀 동안 많은 분들이 우리 초촌을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주민들 스스로가 고뇌하고, 준비하고, 참여하고, 즐겼기 때문에 이번 축제가 더욱 뜻 깊었다. 몇 달 동안 축제 준비를 위해 최전선에서 뛰어주신 추진위원회 및 지역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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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문화재청, ‘인원왕후 묘현례’ 재현극 보고, 조선 왕실 여성문화 체험(문화재청 = 제공) 문화재청, ‘인원왕후 묘현례’ 재현극 보고, 조선 왕실 여성문화 체험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오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7일간 종묘 일원(서울 종로구)에서 '2024년 종묘 묘현례'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묘현례(廟見禮)’는 왕비나 세자빈이 혼례를 마친 후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알현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국가의례 중 여성이 유일하게 참여한 의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4년 종묘 묘현례'에서는 숙종 29년(1703년) 인원왕후의 묘현례를 주제로 뮤지컬과 재현의식을 결합한 창작 공연극 ‘묘현, 왕후의 기록’을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1일 2회씩(1차 13:00~13:40, 2차 16:00~16:40) 총 10회에 걸쳐 종묘 영녕전에서 무료로 선보인다. 인원왕후와 아버지 김주신, 숙종의 관계를 중심으로 당시 역사적 상황과 왕실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뮤지컬로, 특히 공연 중간에 펼쳐지는 묘현례 재현을 통해 당시의 의례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전달한다. 회차당 150석씩 사전 예약을 받지만, 현장 접수도 회차당 150석까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종묘 내 악공청(樂工廳)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정전 악공청에서는 각종 천연재료를 활용해 미안수와 분, 동백기름 등 조선 시대 화장품을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 화장품 만들기’ 프로그램(4.27.~5.3. 11:00~17:00)에 참여할 수 있고, 영녕전 악공청에서는 조선 왕실 여성 문화를 주제로, 고가구와 공예품 전시를 관람하고 대수머리 및 세자빈 대례복을 착용해볼 수 있는 ‘세자빈이 되어 사진 찍어보기’ 프로그램(4.27.~5.3. 11:00~17:00)이 진행된다.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는 즉석 인화사진 촬영 기회도 제공된다. * 악공청(樂工廳): 종묘제례에서 음악을 담당하는 악공(樂工)과 무원(舞員)들이 대기하던 장소 * 대수머리: 여러 개의 떨잠과 장식 꽂이, 비녀를 꽂은 큰 가발 특히, 올해 묘현례는 ‘2024 봄 궁중문화축전’(4.27.~5.5) 및 종묘대제(5.5)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만큼 행사 기간 동안 종묘제례악에 사용되는 악기와 종묘제례 신실 내부를 재현한 신실재현 전시관 체험, 어린이를 위한 체험관 등 현장에서 다양한 종묘대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창작 공연극 ‘묘현, 왕후의 기록’과 ‘전통 화장품 만들기’ 체험은 사전예매(공연극 회차당 150석 / 화장품 만들기 체험 15석)와 현장접수(공연극 회차당 공연 150석 / 화장품 만들기 체험: 현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 운영)를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세자빈이 되어 사진 찍어보기’는 기간 내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공연극 관람과 전통 화장품 만들기 체험의 사전 예약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궁능활용프로그램 공식 인스타그램(@goongin_official)을 참조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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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충청남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개원20주년 기념...“충남 향토사대축제”개최(충청남도 = 제공) 충청남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개원20주년 기념..."충남 향토사대축제”개최 [한국풍수신문]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지난 18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연구원 개원 20주년 기념 ‘충남 향토연구 100년을 향하여 –충남 향토사대축제-’를 개최하였다. 충남세종향토사연구연합회, 충남문화원연합회, 충남문화관광해설사회, 상명대학교에서 후원하고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충남세종향토사연구연합회 이해준 회장과 서천문화원 최명규 원장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였다. 또 광역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충청남도 향토연구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충남도의회 오인환 의원에게 향토연구연합회 회원들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어서 최광식 前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특강과 최석원 前공주대학교 총장의 향토연구 회고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각 지역의 향토연구 성과에 대한 발표 시간이 있었다. 곽동석(천안향토사연구회), 신재완(보령문화원 원장), 이정자(충남향토연구회), 전다한(당진향토문화연구소), 조옥순(충남문화관광해설사회) 등 향토 연구 활동가들이 시민 스스로 키워가는 충남 향토연구의 전통을 알렸다. 충청남도 김기영 부지사는 향토문화가 가진 힘과 그 가치를 충청남도가 지키겠다고 밝히고 행정적인 뒷받침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낙중 원장은 충남의 향토사연구를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연구원이 향토연구 성과를 다듬고, 널리 알리는데에 앞장 설 것을 약속하였다. 행사를 함께 한 상명대학교 홍성태 총장은 향토사에 기반한 충남학 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도록 관심을 갖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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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문화재청 역사 이야기와 국악이 어우러진 동구릉 숲길 산책(문화재청 = 제공) 문화재청, 역사 이야기와 국악이 어우러진 동구릉 숲길 산책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오는 5월 2일 동구릉(경기 구리시) 아홉 개의 능역을 2개 영역(1구역:오전 10시, 2구역: 오후 2시)으로 구분하여 전문해설가와 함께 동구릉을 산책하며 왕릉의 역사와 나무이야기를 듣고, 국악을 감상하는 융복합 탐방 프로그램 ‘음악이 있는 동구릉 즐거운 산책’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1구역 탐방에서는 수릉과 현릉을 지나 태조 이성계의 능침인 건원릉을 살펴본 뒤 홍살문 앞에서 판소리 단가를 듣는다. 이어서,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는 2구역 탐방에서는 왕의 숲길에서 가야금과 생황 연주를 감상한 후 원릉과 경릉 인근의 나무 이야기를 들으며 숭릉 능침을 살펴본다. 각 구역 산책의 마지막은 재실에서 국악실내악 연주단체가 선보이는 작은 음악회로 마무리된다. 행사는 성인을 대상으로 무료(동구릉 입장료 및 주차료는 별도)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은 4월 19일(금)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royal.cha.go.kr, 통합예약-조선왕릉)에서 선착순(회차별 25명)으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완연한 봄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를 소개하고, 아름다운 왕릉 숲길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앞으로도 세계유산 조선왕릉이 역사적 가치를 품은 국가유산이자 국민들이 언제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보존·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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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종로구, 단종비 충절 기리는 종로, 20일 ‘정순왕후 문화제’ 개최(종로구 = 제공) 종로구, 단종비 충절 기리는 종로, 20일 ‘정순왕후 문화제’ 개최 [한국풍수신문] 종로구는 오는 20일 숭인근린공원(동망봉)에서 조선 제6대 왕 단종의 비 정순왕후 송씨의 충절을 기리는 '제16회 단종비 정순왕후 문화제'를 개최한다.2008년 시작해 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스스로를 구하다’라는 주제를 갖고 진행한다. 궁중무 공연, 제례 교육, 구연동화, 공예 및 전통놀이 체험, 골목길해설사 프로그램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이전까지의 추모 중심 행사에서 한 발짝 나아가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비극적인 역사 속 인물이 아닌, 자립적인 여성으로서의 정순왕후를 기억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에 정순왕후가 자구책으로 삼았던 천연염색을 비롯해 규방공예, 매듭공예, 민화 그리기 등 여러 전통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소속 강사가 진행하는 전통 제례 교육도 주목할 만하다. 간소하지만 예를 지킨 전통 제례를 배워보고 모형을 이용한 제수 차리기도 체험할 수 있다.이외에도 골목길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순왕후 숨결길 탐방’ 등을 준비해 뒀으며 참여를 원할 시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온라인 사전 신청하면 된다.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광체육과 관광정책팀에서 안내한다. 종로구는 "정순왕후는 단순히 비극적인 과거의 인물이 아니라, 치열하게 살아남은 역사의 증인”이라며 "정순왕후 문화제를 주민뿐 아니라 종로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이 참여하는 지역 대표 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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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서산시, 제34회 검은여제 성황리에 열려 ... 부석면 갈마리 일원 검은여에서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풍년, 풍어 기원(서산시 = 제공) 서산시, 제34회 검은여제 성황리에 열려 ... 부석면 갈마리 일원 검은여에서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풍년, 풍어 기원 [한국풍수신문] 충남 서산시는 부석면 갈마리 검은여에서 ‘제34회 검은여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2일 밝혔다. 부석면 검은여보존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34회 검은여제’는 부석면민들의 안녕가 풍년, 풍어를 기원하는 행사다. 검은여는 부석면 갈마리에 있는 검은색 바위로, 천수만이 매립되기 전 항상 같은 모양으로 바다 뒤에 떠 있어 ‘부석(浮石)’으로 불렸으며, 부석면의 명칭은 여기에서 유래됐다.이러한 검은여는 1980년대 초 천수만 간척지 공사로 인해 훼손될 처지에 놓였으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부석면 검은여보존위원회’를 구성해 지켜냈으며, 그 이후 해마다 제사를 지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시의원, 면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비풍물단의 힘찬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희망찬 분위기 속에서 면민 모두가 안녕과 풍년, 풍어를 기원했다. 부석면 검은여보존위원회의 검은여 제례는 이러한 면민의 소원을 담아 절도있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 부석면은 검은여 공원 정자를 도색하고 각종 시설물을 보수했으며, 부석면 청년회와 협조해 제초작업 및 환경정화를 추진했다. 부석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주민자치회, 체육회는 제사음식과 참석자들의 식사를 준비했으며,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에서는 교통 정리와 커피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검은여제는 지역의 역사를 담고 있는 유래 깊은 제례로서 주민들이 모여 마을의 안녕과 풍년, 풍어를 기원하는 만큼 그 의미가 깊다”며 "지역 안녕을 기원하는 주민들의 마음을 공감하며,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으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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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문화재청, '고창 문수사 대웅전', '의성 고운사 가운루' 보물 지정 예고(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고창 문수사 대웅전', '의성 고운사 가운루' 보물 지정 예고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은'고창 문수사 대웅전(高敞 文殊寺 大雄殿)'과 '의성 고운사 가운루(義城 孤雲寺 駕雲樓)'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고창 문수사 대웅전'은 전라도 지역 대표 문수도량인 문수사(文殊寺)의 주불전(主佛殿)으로, 보물로 지정된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을 봉안하고 있는 건물이다. '의성 고운사 가운루'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의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진입부에 위치하였으며, 계곡 위를 가로질러 건립된 사찰 누각 중 가장 큰 규모이다. 고창 문수사는 644년(백제 의자왕 4)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나, 기록으로 확인할 수는 없다. 「문수사 창건기(文殊寺 創建記, 1758년)」에 따르면 임진왜란 후 1607년(선조 40)에 중창(重創)되었고, 1653년(효종 4) 회적(晦跡) 성오화상(性悟和尙)이 또다시 고쳐지었는데, 그 다음해 1654년 제자인 상유(尙裕)가 삼불좌상과 시왕상 등을 조성한 기록으로 볼 때 「문수사 대웅전」 또한 이 시기에 중창(重創)된 것으로 추정1)된다. 1) 2016년 보물로 지정된 "목조지장보살좌상 및 시왕상 일괄” 내 후령통에서 2004년 발견된 「시왕조성발원기」를 통해 1654(효종 5)조성 기록 발견, 창건기 기록과 대웅전 중창을 뒷받침함.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인 「고창 문수사 대웅전」의 단순하면서도 강직한 공포의 형태와 짜임에는 조선 전기~중기에 이르는 양식과 전라도의 지역적 특색이 나타나 있다. 지붕은 4면에 공포가 배열된 팔작지붕의 형식을 갖추고 있었으나, 후대에 맞배지붕으로 그 형태가 변화함에 따라 현재는 다포계 맞배지붕의 기법과 양식을 충실하게 갖추고 있다. 또한, 단청에는 전통무기안료와 아교가 사용된 옛 기법이 남아 있어,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더하고 있다. 한편, 의성 고운사는 의상대사에 의해 신라시대 때 창건된 사찰로 전해지며, 「의성 고운사 가운루」는 「고운사사적비(孤雲寺事蹟碑, 1729년)」, 「고운사사적비(孤雲寺事蹟碑, 1918년)」 등의 문헌사료를 통해 1668년에 건립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정면 5칸, 측면 2칸의 장방형 평면에 팔작지붕 형식을 갖춘 사찰 누각으로 조선 중·후기의 건축양식이 잘 남아 있다. 특히, 계곡의 양쪽 기슭(양안)을 가로질러 배치되어 있으며, 3쌍의 긴 기둥이 계곡 바닥에서 누각을 떠받치고 있고, 기둥과 기둥 사이의 간격(주칸)을 넓게 배치한 점 등이 기존의 사찰누각과는 다른 독특한 구조로 자연과의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예고한 '고창 문수사 대웅전'과 '의성 고운사 가운루'에 대하여 30일간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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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문화재청, 10주년 맞아 더 특별하고 풍성해진 ‘궁중문화축전’(문화재청 = 제공) 문화재청, 10주년 맞아 더 특별하고 풍성해진 ‘궁중문화축전’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24 봄 궁중문화축전>을 오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9일간 서울의 5대 고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궁중문화축전’은 아름다운 고궁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활용 콘텐츠를 선보여온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이다. 지난 한 해도 봄·가을 2회, 15일에 걸친 축전에 총 67만 5천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24 봄 궁중문화축전’은 10주년을 기념하여, 궁을 찾은 관람객들이 별도의 예약 없이도 현장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상설 프로그램을 확충했고, 글로벌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는 동시에 프로그램에 외국인 대상 회차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외국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세종이 훈민정음 반포식을 여는 1446년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연출과 함께 ‘궁중문화축전’의 정통성을 표현한 전통예술공연을 선보이는 개막제(4.26.)를 시작으로 공연, 체험, 참여 행사 등 조선 궁궐 문화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 경복궁에서는 조선 세종대를 배경으로 전통복식을 입고 궁중음식·무예·무용·회화 다양한 궁중 일상을 체험해 보는 ‘궁중새내기’ 등 4개의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시간여행, 세종(5.1~5.5, 경복궁 전역)’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조선의 음률을 만든 박연, 기술자를 선발하는 장영실 등 다양한 인물이 출연하는 소규모 상황극과 국왕과 왕비, 왕세자와 세자빈이 경회루, 향원정 등 경복궁의 대표 장소를 산책하는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100명의 대금, 가야금, 해금 연주자가 모여 전통 국악을 연주하는 ‘고궁음악회-100인의 치세지음(治世之音)(5.4~5.5, 경복궁 근정전)’ 공연은 그간 접할 수 없었던 웅장한 조선 왕실의 음악을 감상할 기회가 될 것이며, 지난해 봄 궁중문화축전에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은 ‘고궁뮤지컬-세종, 1446(4.28~4.30, 경복궁 근정전)’이 다시 한 번 찾아온다. 세종대왕이 왕이 되기 전 충녕대군 시절부터 왕이 된 후 한글을 창제하던 과정에서 겪은 고난과 시련 등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 공연은 작품 속 실제 무대인 경복궁 근정전에서 펼쳐져 공연의 감동을 더한다. 무형유산 전승자의 공예품부터 전통문화상품, 궁중다과 등을 누구나 구입하고 즐길 수 있는 야외 시장 ‘K-헤리티지 마켓(K-Heritage Market, 4.27.~5.5, 경복궁 흥례문 광장)’도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상시 운영된다. ▲ 창덕궁에서는 궁중문화축전 최초의 전통공예 전시인 ‘공생: 시공간의 중첩(4.27.~5.5, 창덕궁 전역)’이 준비된다. 창덕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3가지 요소인 ‘빛’, ‘색’, ‘먹’으로 구성하여, 한지장·단청장 등 무형유산 5종목의 작품을 포함하여 총 24점을 선보인다. 또한, <궁궐 걷는 법>의 저자 이시우 작가의 해설과 함께 창덕궁 곳곳을 아침에 산책하는 ‘아침 궁을 깨우다(4.29~5.3)’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 50명만이 참여할 수 있어 일반 관람 시간보다 1시간 빠른 오전 8시부터 2시간 동안 봄날 아침의 창덕궁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 덕수궁에서는 ‘황실취미회(4.27.~5.5, 덕수궁 정관헌)’ 상설 프로그램이 열린다. ‘가배(커피)’, ‘옥돌(당구)’, ‘음악’ 등 고종이 사랑한 취미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별도 예약 없이 참여 가능하다. 또한, 상설 프로그램으로 ‘궁중문화축전’의 자원활동가 ‘궁(宮)이둥이’와 함께 문제 맞히기(퀴즈), 사진 촬영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소규모 행사 ‘궁중놀이방’도 운영된다. ▲ 창경궁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궁중문화축전(5.1~5.5)’이 개최된다. ‘숙수(궁중 요리사)’, ‘의관’, ‘화원’, ‘역관(통역사)’, ‘취타대’ 등 조선시대의 다양한 직업들을 체험할 수 있으며, 어린이 인형극, 전통 연희 등 공연과 해설을 동반한 창경궁 탐방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4대 궁궐 야간탐방 프로그램을 완성할 ‘창경궁 물빛연화(4.27~5.5, 창경궁 춘당지 일원)’ 프로그램이 첫 선을 보인다. 대춘당지와 소춘당지에서 이이남 작가가 참여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고,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빛의 터널 등 빛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준비되어 있다. ▲ 경희궁 곳곳에서는 조선시대 서궐로 불렸던 경희궁의 역사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경희궁을 만나다(5.1~5.5)’가 진행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의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위한 맞춤 교육과 전시, 공연 3개 분야로 구성된다. 봄 궁중문화축전 사전예약 프로그램의 예매는 5일 오후 12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선착순 판매된다. ▲ ‘고궁 뮤지컬-세종, 1446’, ‘고궁음악회-100인의 치세지음 治世之音’, ‘시간여행, 세종’, ‘아침 궁을 깨우다’는 유료프로그램으로 각 회당 800석, 700석, 160석, 50석으로 운영된다. ▲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어린이 궁중문화축전(궁중직업실록)’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나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아울러 외국인 전용회차로 편성된 ‘조선으로의 시간여행’ 및 ‘고궁음악회-100인의 치세지음(治世之音)’의 외국인 할당 좌석 예매는 새롭게 도입된 글로벌 예약 누리집 ‘크리에이트립(www.creatrip.com)’을 통해 4월 1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번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5대궁을 무제한으로 방문할 수 있는 특별 관람권인 ‘궁패스’가 오는 26일까지 1만 장 한정 사전 판매 중이다. <2024 봄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궁중문화축전(chf.or.kr/fest) 누리집, 궁중문화축전 공식 인스타그램(@royalculturefestival_official)을 참조하거나, 궁능 활용프로그램 전화 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이번 ‘2024 봄 궁중문화축전’을 통해 국내외의 다양한 관람객들이 우리 국가유산에 깃든 역사와 전통을 즐겁게 체험하고 깨닫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참신한 궁능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지속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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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종로구 “수문장, 광화문~인사동에서 만나요”(종로구 = 제공) 종로구 "수문장, 광화문~인사동에서 만나요” [한국풍수신문] 종로구는 매주 주말과 공휴일, 방문하면 조선시대 도성을 지키던 순라군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달 23일을 시작으로 12월 29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15시 광화문 월대에서 인사동 문화의 거리 일대까지 수문장 순라의식이 펼쳐진다. 행사에는 60여 명의 조선시대 군사가 대거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안국역 6번 출구 근처 북인사 마당 광장에서는 순라군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종로구는 "문화예술의 거리 인사동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관광객들이 전통문화를 경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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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문화재청,찾아가는 국가유산 디지털체험관 '이어지교' 운영 시작(문화재청 = 제공) 문화재청,찾아가는 국가유산 디지털체험관 '이어지교' 운영 시작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지난 3월 28일 경기도 안산 대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경기·강원지역의 초등·중학교, 복지기관 등 60개 기관에서 ‘찾아가는 국가유산 디지털체험관 '이어지교'를 운영한다. '이어지교'는 국가유산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학교 등을 직접 찾아가서 디지털 콘텐츠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24개 기관에서 올해 60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 ‘마음을 담은 보자기’라는 주제 아래 보자기로 정성스레 포장한 선물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조성된 '이어지교' 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로 구현된 다채로운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를 생생하게 경험해 볼 수 있다. ▲ 가상현실(VR) 체험관에서는 중생대 백악기 시대로 돌아가 당시 한반도 남해안에 실존했던 공룡과 생태를 360도로 체험할 수 있는 ‘공룡 화석지’, 6·25전쟁 당시 해인사를 구한 김영환 장군이 되어 비행기를 조종하는 ‘해인사를 구하라’라는 2개의 생생한 콘텐츠로 국가유산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 증강현실(AR) 체험관에서는 종묘제례악의 일무와 제주해녀 등 무형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무형유산 볼륨메트릭’, 디지털로 경주지역을 답사하는 ‘국가유산 부도’, 경복궁 권역의 국가유산을 증강현실로 만나보는 ‘수염도둑’까지 3개의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헤리티지 시네마관’에서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시연했던 가상현실(VR) 콘텐츠를 2차원(2D) 영상으로 변환한 ‘단이전: 미인도 이야기’, ‘무동: 조선의 아이돌, 사랑을 만나다’와 제7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윤동주 시인 소재의 영화 ‘시인의 방’ 등이 상영된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디지털 교구를 활용하여 우리나라의 토기와 도자기, 경복궁 속 상상의 동물, 독도, 천문, 전통건축 등을 학습해보고, 포구락 놀이를 비롯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전기수가 등장하는 판소리 공연을 관람하는 등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국가유산 디지털체험관 '이어지교'’를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의 적극행정을 통해 디지털 국가유산 향유격차를 해소하고 국가유산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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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문화재청, 한식(寒食) 맞아 건원릉 억새 베는 ‘청완 예초의’ 거행(문화재청 = 제공) 한식(寒食) 맞아 건원릉 억새 베는 ‘청완 예초의’ 거행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오는 4월 5일 한식(寒食)을 맞아, 오전 9시 30분부터 구리 동구릉 내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健元陵) 봉분을 덮고 있는 억새(靑薍, 청완)를 자르는 ‘청완 예초의’(靑薍 刈草儀)를 거행한다. 건원릉은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있는데,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에 따르면 태조(太祖, 1335~1408년)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 건원릉 억새(청완) 관련 문헌 기록 인조실록(인조 7년 3월 19일): 태조의 유교(遺敎)에 따라 청완(억새)을 사초로 썼다는 기록 건원능지(1631년, 능상사초편): 태조의 유명(遺命)으로 함흥에서 옮겨왔다는 기록과 한식에 예초하는 기록 예로부터 건원릉 억새는 1년에 한 번 한식날 예초(刈草, 풀베기)를 하였는데, 문화재청은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듬해인 2010년부터 매년 한식날에 ‘청완 예초의’를 거행하고 있다. ‘청완 예초의’는 봉분의 억새를 베는 ‘예초의(刈草儀)’와 1년간 자란 억새를 제거했음을 알리는 ‘고유제(告由祭)’로 진행한다. 제사 후에는 조선왕릉 제향(祭享)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복(飮福) 행사도 함께 열린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1월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영민이 예초의에 직접 참여해 건원릉 능침에서 예초 전 왕릉을 살피는 절차인 ‘봉심’을 수행할 예정이다. * 고유제: 중대한 일 이전이나 이후에 일에 대한 사유를 고하는 제사 ‘청완 예초의’는 당일 건원릉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참관할 수 있으며, 고유제에 제관으로 직접 참여하고 싶은 관람객은 3월 28일(목)부터 4월 2일(화)까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http://royal.cha.go.kr, 통합예약-조선왕릉)에서 선착순(성인 6명)으로 신청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조선왕릉에서 유일하게 거행되는 ‘청완 예초의’를 통해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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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진안군, 영모정 국가 문화유산 승격 위한 학술대회 개최(진안군 = 제공) 진안군, 영모정 국가 문화유산 승격 위한 학술대회 개최 ...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에서 국가지정 문화유산으로 승격 기대 [한국풍수신문] 진안군이 주최하고 전주비전대학교가 주관하는 ‘진안 영모정 국가문화유산(보물)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가 진안 문화의집에서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150여 명의 진안군민과 관계자들이 참여하였다.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에 위치한 ‘영모정’은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로 1984년 4월 1일에 지정되었으나, 금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영모정의 학술적·역사적·건축학적 가치를 재조명하여 국가지정 문화유산으로 승격하기 위함이다. 김지성 교수(전주비전대학교)의 사회로 총 4가지의 주제발표와 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1은 신정일 이사장(사단법인 길)의 진안 영모정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발표와 우덕희 원장(진안 문화원)의 토론, 주제 2는 박용신 교수(전주비전대학교)의 진안 영모정 건축학적·학술문화적 성격에 대한 발표와 이동희 교수(전 전주역사박물관장)의 토론, 주제 3은 심정민 교수(전주비전대학교)의 진안 영모정의 문화재 보호구역 재설정에 대한 발표와 김진 실장(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책연구원)의 토론, 주제 4는 남해경 교수(전북대학교)의 진안 영모정의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한 발표와 문승현 부장(문화유산 국민신탁)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또한 전주대학교 홍성덕 교수가 좌장을 맡아 우덕희 원장, 이동희 교수, 이경재, 김진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함께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아울러 진안군은 그동안 영모정의 보수정비 추진 상황과 보물 지정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학술연구 성과도 이날 소개됐다. 한편 진안의 영모정은 정면 4칸의 팔작지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너와를 사용하고, 누각 아래 사면의 각 기둥은 거북머리 모양의 원형초석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영모정은 효자 신의련의 효행을 기리고 본받기 위해서 세워진 정자로 신의련은 「진안지」에 의하면 "천성이 효성스러워 어릴때부터 병든 아버지를 모셨으며, 임진왜란 때에도 병든 아버지 곁에서 간호하고 있었는데 왜적이 쳐들어와 아버지를 죽이려 했다. 신의련은 몸으로 막고 울면서 병든 노친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효성에 감동한 왜장이 신의련의 이름을 물은 뒤 그 이름을 종이에 써서 태우니 종이가 타지 않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놀란 왜장이 동네 어귀에 ‘효자가 사는 곳’이라는 방을 세워 왜적이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이곳으로 피난하여 살아남은 사람이 5만 명에 달했으며, 동네 이름을 오만동(五萬洞)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학술대회를 주최한 전춘성 진안군수는 "높은 산, 깊은 물과 조화로운 누정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진안의 영모정을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건축학적·학술문화적 가치가 새롭게 밝혀지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반드시 국가지정 문화유산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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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문화재청, 전국 8곳 수문장들 경복궁에 모인다(문화재청 = 제공) 문화재청, 전국 8곳 수문장들 경복궁에 모인다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오는 3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경복궁 흥례문 일원에서 전국의 수문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국왕께서 친히 전국의 수문장을 낙점하다!’ 행사를 개최한다.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은 『조선왕조실록』 예종 1년(1469년), 최초로 수문장 제도를 시행한 기록을 근거로 하여 극 형식으로 재현한 궁궐 문화행사이다. 궁궐과 도성문의 방비 등 궁궐 호위의 최일선을 책임졌던 수문장은 당시 추천된 관원의 명단 중에서 국왕이 가장 신뢰하는 이의 이름에 점을 찍어 선택하는 ‘낙점(落點)’ 과정을 거쳐 임명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인천국제공항, 제주목, 진주성, 강릉 대도호부와 올해 새롭게 추가된 영월 장릉까지 8곳의 수문장들이 참여한다. 전국에서 재현되고 있는 수문장 교대의식의 수문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지역별 수문장 복식과 의장물의 특색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국가무형유산 강령탈춤 송용태 보유자가 수문장에게 교지(敎旨)를 하사하는 국왕 역할을 맡아 위엄 있는 모습으로 행사의 사실감을 더할 예정이다. * 교지: 조선 전기 때, 임금이 사품 이상의 벼슬아치에게 주던 사령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 행사에 앞서 당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두 차례 진행되는 ‘갑사 취재 체험’에서는 갑사(甲士)가 선발되는 과정인 취재(取才)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체험은 ‘봉술’과 ‘국궁’ 체험으로 구성되며, 체험자에게는 수문장 캐릭터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어서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태평무’와 ‘검무’ 축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 갑사(甲士) : 조선 전기의 직업군인으로 중앙군의 정예병 * 취재(取才) : 조선시대 관리를 채용하기 위해 실시하였던 시험제도의 일종 행사 당일에는 기존에 진행되던 수문장 교대의식(오전 10시, 오후 2시)과 광화문 파수의식(오전 11시, 오후 1시)은 진행되지 않고, 수문장 순라의식은 기존 오후 3시에서 30분 미뤄진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관람과 체험은 모두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경복궁 흥례문에서 현장 접수로 진행되는 갑사 취재 체험은 회당 참여 인원(50명) 제한이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참조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 궁궐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5월 17일 각각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심 속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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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문화재청,궁중 도시락 맛보고 야경 감상하며 즐기는 경복궁의 밤(문화재청 = 제공) 문화재청, 궁중 도시락 맛보고 야경 감상하며 즐기는 경복궁의 밤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경복궁 소주방에서 조선시대 궁중의식을 체험하고 경복궁 야경을 탐방하는 「2024 경복궁 별빛야행」 상반기 행사를 오는 4월 3일부터 5월 4일까지 매주 수~일요일에 하루 두 차례씩 개최한다. 온라인 입장권 예매는 3월 22일(1차 행사: 4.3.~4.21.)과 4월 12일(2차 행사: 4.24.~5.1.)에 나누어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궁중음식을 체험하고 전문 해설사와 함께 경복궁 북측권역의 야경을 탐방하는 궁궐 문화 복합 체험 프로그램으로, 2016년 시작되어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소주방에서 전통 국악공연을 관람하면서 궁중음식인 ‘도슭수라상’을 체험할 수 있다. ‘도슭수라상’은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받았던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유기 도시락에 정갈하게 담아 제공되는데, 올해부터는 채식 메뉴를 새롭게 더 준비하여 참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채식 메뉴는 행사 참여 3일 전까지 티켓링크 전화 상담실(☎ 1588-7890)을 통해 신청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궁중음식 체험을 마치면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경복궁 야간 탐방이 이어지는데, 자경전을 시작으로 장고, 집옥재, 팔우정, 건청궁을 거쳐 향원정에 이르는 경복궁 북측권역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가 점등되었던 장소인 건청궁과 향원정에서는 근대 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던 고종의 이야기를 담은 극을 관람할 수 있으며, 경복궁 별빛야행의 백미이자 취향교를 건너며 즐기는 향원정의 야경은 조명과 조화를 이뤄 낮과는 또 다른 특별한 정취를 선사할 것이다. 상반기 경복궁 별빛야행 입장권은 오는 3월 22일과 4월 12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선착순 판매된다. 회차당 34명(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참가비는 6만 원이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인당 2매까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https://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확인하거나, 궁능 활용프로그램 전화 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체제로의 전환에 맞춰 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문화재재단도 국가유산진흥원으로 새롭게 거듭날 예정인 만큼 앞으로도 국내외의 다양한 관람객들이 도심 속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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