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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독립유공자 가정에 명패 달아드려… “나라 위한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이정훈 구청장, 8일 故이정수 애국지사 유족 자택 방문해 첫 명패 부착
임정수립 100주년 맞아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추진…1,834명 대상
[한국풍수신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난 8일 독립운동가 故이정수 선생의 유족 자택에 강동구 제1호 독립유공자 명패를 부착하고,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이 사업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함께 추진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지난 8일, 나라를 위해 헌신한 故이정수 애국지사의 자녀 이춘근 씨(현 광복회 강동구지회장)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부착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독립유공자 故이정수 선생은 광복군 소속으로 김광언(金光彦)과 함께 북평지구에서 활동했다. 제3지대 제6초모분처의 지시로 중국 태원, 석가장으로 이동해 광복군 입대자를 모집하는 초모 공작활동을 전개했다. 정부는 이 같은 공훈을 기려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이번 명패 부착을 시작으로 모두 1,834명에게 명패를 달아준다는 계획이다. 4~5월에는 독립유공자, 5~6월에는 민주유공자, 7월부터는 상이군경, 6·25 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명패를 전달, 부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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