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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환경오염 유발하는 폐의약품 수거합니다
강동구, 짝수달 두 번째 화요일을‘폐의약품 수거의 날’로 지정 2018년 한 해 동안 총 2,890kg의 폐의약품을 수거해 폐기
[한국풍수신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짝수달 두 번째 화요일을 ‘폐의약품 수거의 날’로 지정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수거해 폐기한다고 밝혔다.
‘폐의약품’이란 일반 가정에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변질∙부패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을 말한다.
이러한 폐의약품은 생활쓰레기에 혼입되어 토양에 매립되거나, 변기 등 하수구에 버려지면 각종 화학물질이 생태계에 침투되어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나아가 우리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분리 수거되어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돼야 한다.
이에 강동구는 강동구약사회와 함께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가정 내 폐의약품을 관내 약국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면 보건소가 두 달에 한 번 ‘폐의약품 수거의 날’에 수거하여 소각 처리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지난해에만 총 2,890kg의 폐의약품이 수거∙폐기됐다.
그러나 폐의약품에서 나는 악취와 약국 내 공간부족 등으로 많은 약국이 폐의약품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폐의약품 속에 일반쓰레기나 종이, 플라스틱 포장재가 혼입되어 있어 소각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구는 주민들이 폐의약품을 버릴 때 포장재는 분리하고 알약만 봉지에 모아, 시럽은 한 병에 모아 밀봉하여 ‘폐의약품 수거의 날’이 가까워 올 때 약국에 가져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수거는 우리들의 건강은 물론 자연환경을 지키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행동”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폐의약품 수거의 날’은 ▲8월13일 ▲10월8일 ▲12월10일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보건소 보건의료과(☎02-3425-679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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