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형 벤처투자 모펀드 조성

기사입력 2018.08.21 23:42
댓글 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민간 주도형 벤처투자 모펀드 조성

        혁신성장을 지원할 13천억원 규모의 투·융자 자금 공급

 

     [한국풍수신문] 벤처투자 시장에 대규모 민간자금이 유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벤처투자펀드 조성 등 13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민간 투·융자 자금이 벤처생태계에 공급된다고 밝혔다. 그 간 정책자금을 중심으로 운용되던 벤처투자 시장이 민간 중심으로 빠르게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한국벤처투자()(대표이사 주형철)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 공동 출자하여 총 1,1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한다. 특히, 이 자금모펀드 형태로 운용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 KEB하나은행 1,000억원,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100억원

 

   현재 모펀드 규모는 1,100억원이지만, 향후 자펀드가 결성되면 민간 출자자금과 더해져 약 3,000억원* 규모의 투자재원이 조성 될 전망이다. 모태펀드가 민간 출자자에 대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처럼, 민간모펀드도 민간자금을 유인하여 벤처투자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민간모펀드는 자펀드에 최대 40%까지 출자 예정(1,100억원 ÷ 40% = 2,750억원)

   이 펀드는 유니콘 기업 육성 및 성장(Scale-up)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1,000억원 이상의 대형 펀드 위주로 출자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큰 규모로 성장 자금을 투자할 수 있는 대형 펀드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민간모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펀드가 조성되면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대규모 후속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 (‘17년 조성규모별 신규 벤처펀드) ~100억원 29(18%), 100억원~500억원 108(66%), 500억원~1,000억원 24(15%), 1,000억원~ 3(2%)

 

  더불어, KEB하나은행은 투자유치기업 등을 대상으로 1조원 규모의 저금리 융자 상품*도 추가 지원한다. 투자유치 이후 추가 성장 자금이 필요할 경우 기업 상황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자금조달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모펀드 뿐만 아니라 기존 모태펀드가 출자한 벤처펀드(모태펀드 자펀드)에서 투자 받은 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며, 오늘부터 가까운 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신청·상담할 수 있다.

 * 연간 2,000억원 규모로 5년간 지원 예정(특별 우대금리 적용, 최대 1.4%p절감)

 

  중소벤처기업부 석종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모펀드 조성이 벤처투자 시장이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게 되는 주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라며,

 

 정책펀드는 지방, 소셜벤처 등 실패위험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민간자금은 성장성이 높은 기업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성장 자금을 투자하여,

 

   정책펀드와 민간펀드 간 전략적 역할분담을 통해 상호 윈윈하는 상생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윤명선 기자 ti2@rokfnews.com]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한국풍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