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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락 입지에서 배산임수·남면산록 같은 곳은 북반구 중위도 지역의 민족들에게 공통된 길지였다. 우리 민족도 마찬가지의 지리관을 지녔으며, 이를 더욱 발전시켜 삼국 초기에는 자생적인 지리사상을 형성하여 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풍수지리의 확립된 이론체계는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것이 명백하다.
중국의 경우 언제 어떻게 구체적인 이론으로 정립되었는지 분명히 알 수는 없으나 고대의 천부지모사상에 음양론이 가하여지고, 여기에 사신도로 대표되는 천문사상이 첨부되어 전국시대 말기부터 구체적인 이론으로 정립되었다.
[윤명선 기자 ti2@rok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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