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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밀양시,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선정 문화재청장상 수상(밀양시 = 제공) 밀양시,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선정 문화재청장상 수상 [한국풍수신문] 밀양시는 14일 대전DCC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과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분야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사)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에서 주관했다. 화재청에서는 생생문화유산, 향교·서원, 문화유산 야행, 전통산사, 고택·종갓집 등 5개 활용분야 31개 사업을 ‘2023년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분야 우수사업에 선정된 밀양의 ‘천년의 역사를 잇다’ 사업은 밀양향교와 예림서원 등 지역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열린 문화공간, 공연, 교육 및 체험 공간으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2020년, 2021년에도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수상한 경력이 있다. 고택·종갓집 활용분야 우수사업에 선정된 ‘전통을 잇고, 미래를 품다’ 사업은 밀양 교동 손씨고택과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해 전통생활 모습과 결합한 숙박, 공연, 체험, 교육 등 문화유산 향유프로그램으로 운영돼 고택의 문화 공간화를 이루고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업 수상으로 밀양시의 훌륭하고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내년에도 밀양만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여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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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문화재청, 용암이 만들어낸 자연유산 "연천 재인폭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용암이 만들어낸 자연유산 "연천 재인폭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경관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인 경기도 연천군 "연천 재인폭포"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하였다. 경기도 연천군 "연천 재인폭포"는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원형의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와 절벽 아래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 협곡을 지나 한탄강으로 이르는 지형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재인폭포라는 명칭은 줄을 타는 광대 재인(才人)과 부인의 사랑 이야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져 흥미를 자아낸다. 재인폭포는 빼어난 경관 뿐만 아니라 신생대에 용암이 굳어져 생성된 현무암이 침식되어 만들어진 주상절리, 하식애(河蝕崖) 등 다양한 지질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또한 땅바닥이 패여 물이 고인 곳을 일컫는 폭포의 소(沼)에는 천연기념물 어름치, 멸종위기 야생생물 돌상어 등이 서식하고 그 주변으로 수리부엉이, 수달, 산양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이 지속 관찰되는 등 생태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경기도, 연천군과 협력하여 명승으로서의 가치가 뛰어난 "연천 재인폭포"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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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문화재청, 재외동포 고려인 초청하여 한국의 무형유산 알린다(문화재청 = 제공) 문화재청, 재외동포 고려인 초청하여 한국의 무형유산 알린다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7월 22일 오후 2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중앙아시아 재외동포 고려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연수의 결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재외동포 교류협력 사업의 하나로 2014년부터 시작된 무형유산 초청연수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고려인 예술단 지도자에게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가 직접 우리의 무형유산을 교육해 현지에서 다시 우리 무형유산을 전수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국가무형문화재 농악 전승자 최호인, 송하중 씨와 살풀이춤 전승자 공민선, 이동숙 씨가 강사로 참여해 우즈베키스탄 중앙 고려인문화협회 소속 예술단 6명과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소속 4개 지역 예술단 13명의 지도자, 총 1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초청연수에서는 무형유산에 대한 고려인 예술단 지도자들의 이해를 향상하기 위하여 ‘한국의 무형문화재 이해와 전승의 필요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의 이해’ 2개 과목을 신규 개설해 운영하였다. 22일 개최되는 결과발표회에서는 이번 교육 종목인 농악과 살풀이춤뿐만 아니라 지난해 교육 과정에서 운영되었던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와 학연화대합설무, 그리고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전통 무용 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또한 우리나라 안산과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마을의 고려인들을 관람객으로 특별 초청해 의미를 더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중앙아시아의 고려인협회와 문화교류 및 지원에 앞장설 것이며, 고려인 후세대들에게 무형유산이 전승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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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뉴스]남양주시, 문화재청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선정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낸 청첩장’ 운영(남양주시 = 제공) 남양주시, 문화재청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선정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낸 청첩장’ 운영 [한국풍수신문] 남양주시는 문화재청에서 실시하는 '2023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 선정된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낸 청첩장’의 일환으로, ‘남양주 궁집 서포터즈 양성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낸 청첩장’은 영조가 시집가는 막내딸 화길옹주를 위해 궁궐의 목수들을 보내 지어 준 남양주 궁집의 스토리와 왕실의 혼례 문화를 주제로 한 왕실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화길옹주 혼례 수업 받는 날 △화길옹주 만나러 가는 날 △화길옹주 시집가는 날로 구성됐다. 특히, 초등학생, 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 참여자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조선 시대의 혼례 문화와 화장(化粧)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대표 프로그램인 ‘화길옹주 시집가는 날’은 어린이들이 직접 화길옹주와 구민화가 돼 혼례를 치르는 참여형 연극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양주 궁집 서포터즈 양성 과정’은 평내동에 소재한 국가민속문화재 남양주 궁집에서 운영될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 과정을 통해 남양주 시민 총 16명이 서포터즈로 양성됐다. 교육을 이수한 한 시민은 "남양주 궁집을 통해 문화유산에 담긴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배워 가며,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리는 것에 기여할 수 있어 자부심을 갖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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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문화재청, 홍유릉에서 왕릉 역사 이야기 듣고, 음악 감상(문화재청 = 제공) 문화재청, 홍유릉에서 왕릉 역사 이야기 듣고, 음악 감상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5월 28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황제릉인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홍유릉 능역과 재실을 탐방하며 역사 해설과 동서양 악기의 조화로운 연주를 감상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교수가 들려주는 왕릉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평소 출입이 제한되어 있던 능침에 올라 조선왕릉과 석물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연지에서는 첼로 연주를, 홍릉 금천교 앞에서는 근대화를 향한 고종과 명성황후의 못다 이룬 꿈을 표현하는 가무악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재실에서 펼쳐지는 작은 음악회에서는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협연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는 5월 15일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에서 선착순으로 회당 25명씩 신청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개방하지 않던 구역을 특별 개방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조선왕릉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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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문화재청,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023년 종묘대제> 봉행(문화재청 = 제공) 문화재청,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023년 종묘대제> 봉행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과 종묘대제봉행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종묘대제>가 5월 7일 오후 2시 종묘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종묘대제’는 종묘 정전의 보수공사로 인해 영녕전에서 제향 행사만 진행된다. 매년 5월 첫 번째 일요일에 거행되는 ‘종묘대제(宗廟大祭)’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포함된 길례(吉禮)에 속하는 의례로, 국왕이 직접 거행하는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제사였다. 1969년 복원된 이래로 현재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살아있는 문화유산행사이다.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되어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으며 국제행사로도 자리매김 하고 있다. 종묘대제는 유교사회에 있어 예(禮)를 소중히 여긴 조상들에게 기준이 된 귀중한 의식으로 순서와 절차를 엄격하게 지켜 웅장하고 엄숙하게 행해지는 의례로, 제향 준비를 위해 행사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무료 입장이 가능하나, 관람석(150석)에 앉아서 보려면 5월 2일(화)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온라인 선착순으로 예약을 해야 한다. 사전예약 없이 종묘를 찾은 방문객들은 경내에 설치한 대형화면 2개(영녕전 앞, 정전 앞)를 통해 영녕전 외부에서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국민을 위해 문화재청 유튜브(www.youtube.com/c/chluvu) 및 궁능유적본부 유튜브 궁능TV(www.youtube.com/c/궁능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제향 외에도 종묘대제가 열리는 7일에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통해 풍성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 ‘종묘제례악 체험관’ 에서는 종묘제례악에 사용되는 악기의 연주 체험이 진행되며, 이와 함께 종묘대제의 무용인 ‘일무’를 캐릭터화 한 그림을 색칠하는 체험도 진행된다. ▲ ‘신실재현 전시관’에서는 종묘제례에 쓰이는 제사상을 그대로 재현한 전시물을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종묘대제에 깃든 정신과 가치를 올곧이 계승하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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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문화재청, 경복궁·덕수궁에서 봄맞이 문화행사 개최(문화재청) 문화재청, 경복궁·덕수궁에서 봄맞이 문화행사 개최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봄을 맞아 경복궁과 덕수궁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경복궁관리소는 집옥재 권역의 전각내부를 오는 4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독서 공간으로 조성하여 일반에 개방한다. 건청궁 권역 서편에 위치한 집옥재(集玉齋)는‘옥처럼 귀한 보배(서책)를 모은다’라는 의미를 가진 전각으로,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사신들을 접견했던 장소이다. 2층 구조의 팔각형 누각인 ‘팔우정’과 단층 전각인 ‘협길당’이 복도를 가운데 두고 양 옆에 배치되어 있다. 경복궁관리소는 2016년부터 ‘작은 도서관’이라는 명칭으로 집옥재 내부를 일정기간 개방하여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집옥재의 건립취지를 반영하여 내부 공간에 조선 왕실문화를 엿볼 수 있는 왕실자료 영인본과 다양한 역사 서적을 비치하였으며, 경복궁의 풍경이 잘 보이는 팔우정은 독서를 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단, 휴궁일인 매주 화요일과 혹서기인 7~8월에는 전각 내부 정비를 위해 휴관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 누리집(www.royalpalace.go.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3700-3900~1)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덕수궁에서 대한제국의 황궁인 덕수궁 석조전을 야간 관람으로 즐길 수 있는 2023년 상반기 ‘밤의 석조전’ 행사를 4월 11일(화)부터 5월 11일(목)까지 한 달 간 하루 3회씩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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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문화재청, 돌아온 "대동여지도", 조선의 꿈을 그리다.(문화재청 = 제공) 문화재청, 돌아온 "대동여지도", 조선의 꿈을 그리다.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일본에서 환수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언론에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환수는 해당 유물 소장자가 매도 의사를 밝히면서 그 존재가 확인되었으며, 정보 입수 이후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수차례에 걸친 재단의 면밀한 조사, 관계자간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올해 3월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대동여지도》는 조선의 지리학자이자 지도 전문 출판자인 김정호(金正浩, 1804 추정〜1866추정)가 1861년에 처음 제작·간행하고, 1864년에 재간한 22첩의 병풍식 전국 지도첩이다. 이번에 환수된 《대동여지도》는 1864년 제작된 목판본에 가필, 색칠하고《동여도》에 기술되어 있는 지리정보를 필사(筆寫)해 추가한 것으로,《동여도》와 《대동여지도》가 하나의 지도에 담겨져 있다. 《동여도》는 김정호가 《대동여지도》의 저본(底本)으로 삼았던 것으로 볼 수 있는 조선전도로, 조선시대의 교통로와 군사시설 등의 지리 정보와 약 18,000여 개에 달하는 지명이 실려 있는 채색 필사본이다. 이에 반해 《대동여지도》는 목판으로 새겨야 하는 한계 때문에 많은 지명들과 주기(註記)가 생략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이번 유물은 총 23첩(목록 1첩, 지도 22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동여도》의 형식을 따른 것으로, 일반적인 《대동여지도》는 목록이 따로 없으며 22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120리 간격으로 구분하여 22층을 만들고, 각 층을 병풍식으로 접을 수 있는 첩으로 만든 것은 《동여도》와 《대동여지도》가 같다. ▲ 무엇보다도 가장 주목할 것은 《동여도》의 주기 내용이 대부분 필사되어 상세한 지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백두산 일대가 묘사되어 있는 제2첩의 경우 《대동여지도》 판본에는 없는 ‘백두산정계비’와 군사시설 간의 거리가 필사되어 있다. 또한 울릉도 일대가 묘사되어 있는 제14첩에는 《대동여지도》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은 울릉도로 가는 배의 출발지 등의 내용이 필사로 적혀 있다. 백두산정계비(白頭山定界碑): 1712년(숙종 38년) 백두산에 세운 비석으로 조선과 청나라의 국경선을 표시한 경계비 ▲ 세부적인 구성에서도 그동안 국내에서 확인된 《대동여지도》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대표적인 예로, 《대동여지도》의 지도유설은 1첩에 간인(刊印)되어 있으나 이번 유물은 지도의 빈 공간에 필사되어 있으며 그 내용도 동여도의 것과 같다. 또한 《대동여지도》 판본에서는 2면에 걸쳐 인쇄되어 있던 강원도 삼척부와 울릉도 일대가 1면으로 축소되어 배치되어 있는 점은 《동여도》의 배치 형식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대동여지도》는 국내에서 최초 확인된 《동여도》의 주기 내용이 필사된 《대동여지도》 판본이며, 국내 소장된 《대동여지도》 갑자본과 《동여도》가 희소하다는 점 등으로 볼 때 조선의 지도 제작과 활용을 살펴볼 수 있는 연구 자료일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지리 정보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과 재단은 이번 환수 및 공개가 조선시대 과학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과 현지 협력망 확대를 통해 국외 중요 한국문화유산의 발굴과 환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에 환수된 《대동여지도》매입은 정부혁신 사업으로 복권기금으로 추진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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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재)궁중음식문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문화재청 = 제공) 국립고궁박물관, (재)궁중음식문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재단법인 궁중음식문화재단과 3월 28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조선왕실 식문화 관련 전시와 연구 등에 대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조선왕실 식문화와 관련한 전시 및 부대 행사의 공동 개최 ▲ 조선왕실 식문화와 관련한 연구 결과 및 자료 공유 ▲ 두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협조 등이다. 두 기관은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일단 오는 2024년에 조선왕실의 식문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공동개최하기로 했다. 한편,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오랜 기간 국가무형문화재인‘조선왕조 궁중음식’의 조리기술을 전수해오고 전통음식관련 연구 개발에 힘써 온 재단법인 궁중음식문화재단과 협력하여 더 나은 전시를 기획·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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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문화재청, 익산에서 백제 대형 석축 저온 저장고 2기 확인 공기 배출용 통기구까지 갖춘 첨단 기술(문화재청 = 제공) 문화재청, 익산에서 백제 대형 석축 저온 저장고 2기 확인 공기 배출용 통기구까지 갖춘 첨단 기술 집적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이 익산시와 함께 고도보존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동역사공원 조성 부지에서 백제의 대형 석축 저온저장시설이 확인됨에 따라 3월 24일 오후 2시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2기의 저온 저장고 외에도 굴립주건물지 3동, 구상유구(溝, 도랑) 1기, 조선시대 기와가마 5기 등 16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이번에 발굴된 저온 저장고는 총 2기로, 국내 최초로 외부 공기가 드나드는 통기구(通氣口)까지 갖추고 있으며, 기반토인 풍화암반층을 직사각형으로 굴착 후 그 안에 잘 다듬어진 석재를 조밀하게 쌓아 벽체를 구성한 구조이다. 1호는 길이 4.9m, 너비 2.4m, 높이 2.3m이고, 2호는 길이 5.3m, 너비 2.5m, 높이 2.4m로, 두 기가 거의 비슷한 규모이다. 저장고 동쪽 장벽의 상부에는 각각 3조의 통기구가 설치된 것이 확인되었는데, 이들 통기구는 쪼갠 돌인 판석과 길게 다듬은 장대석을 사용하여 50㎝ 정도의 간격을 두고 밖에서 안으로 19°~ 23°기울여 동쪽으로 돌출되게 만들어졌다. 이는 저장고 안의 더운 공기를 자연적으로 밖으로 배출하여 내부 온도를 차갑게 유지하기 위한 공법으로 판단된다. 바닥은 잡석과 사질점토를 섞어 반반하고 고르게 만들어 습기를 차단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대형 석축 저온 저장고는 치밀한 설계에 따라 건축된 당대 최고 과학기술의 집적체로 오늘날 냉장고와 같은 기능을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바닥면에서는 식물의 열매나 과실의 흔적인 종실유체도 검출되고 있는데, 1호에서는 참외, 들깨 등의 재배작물과 딸기속, 다래, 포도속, 산뽕나무와 같은 채집 종실류가, 2호에서는 참외, 밀, 조, 팥 등의 재배작물과 다래, 포도속과 같은 채집 종실류가 검출되었다. 지금까지 백제지역에서 발견된 저장고는 왕도였던 공주 공산성과 부여 관북리유적 등 궁궐로 추정되는 유적에서만 확인된 사실로 미루어보아 이번에 발견된 저온저장고는 왕실과 관련된 시설일 가능성이 높아 백제 왕실 문화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익산시와 함께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유적의 진정성 있는 보존과 활용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며, 고도보존육성기본계획에 따라 익산지역 백제왕도 핵심유적과 연계하여 고도의 정체성을 회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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