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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수신문, 주암선생의 문화탐방 10회... 조순 선생의 생가 터
[한국풍수신문] 양택지(陽宅地)의 조건(條件)
예전부터 양택지(陽宅地)와 양택에 있어 말하기를
1.배산임수(背山臨水-뒤는 산 앞은 물이 흐름) 2.전착후관(前窄後寬-집앞은 좁고 뒤는 넓음) 3.전저후고(前低後高-집 앞은 낮고 뒤는 높음)를
[한국풍수신문] 양택의 3대 요소라 하는데 여기 그러한 3박자를 손색없이 다 갖춘 곳이 있었으니... 그곳이 다름 아닌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472의 조순 전 경제부총리 겸.서울시장의 생가 터다.
집의 주산은 금성체의 산으로 아주 다정스럽게 집을 감싸 안았고 집의 입구는 좁은 반면에 문을 들어서면 널다란 정원과 뜰이 나온다.
집은 조당보다 높아 물의 침범이 있을 수 없었고 집터는 기운이 소천서사를 지나 안방을 통해 뚤방에 멈추어 서니 어디 흠잡을 데가 없다.
재물을 뜻하는 물은 1차로 집 앞의 조당에 쌓인 물 2차로 도로. 3차로 집 앞으로 흐르는 냇가 물로 재물 또한 풍족하고 인정(人丁) 또한 나무랄 데가 없다.안산(案山)도 옥대사(玉帶砂)로 과갑(科甲)하는데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
그래도 흠을 잡아 본다면 집을 감싸는 뒷산이 아담하지만 생각보다 높지 않고 조당에 비해 집터가 그리 높지 않아 기개에 조금 약함을 보일 것 같다. 권력 쪽에서도 강하지 못하고 밀릴 것 같다.
[윤명선 기자 ti2@rok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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