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 연재] 주암선생 문화탐방 48회... 불국사(佛國寺)

기사입력 2023.11.2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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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수신문)

 

[한국풍수신문] 주암선생 문화탐방 48회... 불국사(佛國寺)


청룡처불국사(佛國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이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751년(경덕왕 10) 김대성(金大城)이 현세의 부모를 위해 이 절을 창건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가 죽은 후 국가에 의해 완성되었기 때문에 개인의 원찰이라기보다는 국가의 원찰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창건 이후 여러 차례의 중창과 중수를 거쳤으며 현존하는 주요건물들은 대체로 임진왜란 이후에 복구된 것이다. 석탑을 포함한 석조물은 병화를 입지 않아 신라시대의 원형을 유지한 것들이 꽤 남아 있다. 현재의 모습은 1970년의 대대적인 복원공사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불국사는 신라인이 염원한 이상의 불국토를 3갈래로 구현한 것으로 ㄱ.법화경 (法華經)에 근거한 석가의 사바세계는 대웅전으로, ㄴ.무량수경(無量壽經)에 근거한 아미타불의 극락세계는 극락전으로, ㄷ.법화경(法華經)에 근거한 비로자나불의 연화장 세계는 비로전으로 대표된다. 즉 불국사의 경내는 석단에 의하여 단상의 불국토와 단하의 속계로 양분된다.


크고 작은 돌을 빈틈없이 쌓아올려 만든 석단 위에 청운교· 백운교, 칠보교·연화교라는 2쌍의 다리를 놓았다. 청운교·백운교는 자하문을 거쳐 석가모니의 사바 세계인 대웅전으로 오르게 되어 있다. 대웅전 앞에 있는 3층석탑과 다보탑은 서로 마주 서 있는 쌍탑구조이며, 뒤편으로는 경론을 강술하는 무설전을 두고 대웅전 일곽을 동·서 행랑으로 에워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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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교와 칠보교를 올라 안양문을 지나면 극락전에 이르게 되며 그 안에 금동아미타불좌상을 안치했다. 무설전 뒤에는 관음전이 있고, 그 서편에는 금동비로자나불좌상을 봉안한 비로전이 있다. 이외에도 토함산 일대에는 몽성암과 보덕굴을 비롯하여 불국사 부속암자들이 다수 있다. 칠보교 아래에는 2쌍의 당간지주와 석조가 있고, 5기의 부도가 남아 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대한민국 구석구석


● 풍수적 고찰.

창건한 지 1272년의 천 년을 넘은 고찰 불국사(佛國寺)는 불국토(佛國土)를 지향하는 신라의 상징으로 토함산(吐含山.745m)자락에 있다. 토함산에서 출맥(出脈)한 용은 위이굴곡(逶迤屈曲)으로 동진(東進)하다 남서방(南西方)으로 횡룡(橫龍)하여 기복굴곡(起伏屈曲)으로 산진처(山盡處)에 이르러 재차 남(南)으로 횡룡하여 좌정한 곳에 위치해 있다.

 

맥기상(脈氣象)으로는 남서향(南西向)으로 가야 하는데 남향(南向)으로 하였다. 이는 아마도 불국토의 이상을 실현하려는 의지일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청룡방(靑龍方)에서 득수(得水)하여 조당(朝堂)을 지나 정미방(丁未方)으로 나가니 발부발귀(發富發貴). 인정대왕(人丁大旺).하는 차고소수자왕향(借庫消水自旺向).으로 앞으로도 신라의 위상을 드높이고 서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곳으로 계속 유지되리라 본다.




[윤명선 기자 ti2@rok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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