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전통 뉴스목록
-
[카드뉴스] 밀양시,밀양아리나에서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 개막(밀양시 =제공) 밀양시,밀양아리나에서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 개막 [한국풍수신문] 밀양시는 대한민국 대표연극축제인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지난 21일 밀양아리나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문화관광재단과 밀양공연예술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연극! 상상 그 이상의 상상’이라는 주제로 연극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 등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밀양공연예술축제는 23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며 대한민국 연극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공연예술가들과 대중이 소통하면서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 축제로 성장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남도 차석호 문화관광체육국장, (사)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이은경 회장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공연예술계를 이끌어가는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극축제의 성대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으로 유명영화인 손병호 배우가 출연하는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가 성벽극장에서 상연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많은 여운을 남겼다. 개막작은 극단 수의 연출가 구태환의 작품으로 2020년 서울연극제 대상 수상작이다. 이번 축제는 여러 분야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대형야외공연 ‘두영웅’과 ‘에쿠우스’등 성벽대작과 대학로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젊은 연극 대학로열전, 그리고 전국단위 및 지역극단의 특색있는 작품을 공연하는 추천작품전 등 대한민국 연극계의 자타공인 우수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치열한 예선을 거치고 올라온 전국 대학의 연극학과와 정규 연극동아리 학생들이 펼치는 참신하고 재기발랄한 대학극전 및 MZ연출가전, 재능 있는 신인 작가들의 창의적인 창작희곡을 발굴하는 ‘윤대성 희곡상’경연 등도 펼쳐진다. 이번 공연예술축제에서는 공연뿐만 아니라 축제 홍보대사인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배우 이재용를 만날 수 있는 홍보대사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연극인들의 작품 유통 지원을 위한 국내 유일의 아트마켓과 대학생 네트워킹, 꿈꾸는 예술터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전’, 지역작가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을 판매하는 플프마켓 등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일호 시장은 환영사에서 "올해 23회를 맞이하는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오랜 시간 시민과 함께 성장해온 축제로 밀양시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연극인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축제다”라며 "모두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물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가면서 도시 전체가 무대가 되는 대한민국 대표 연극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혔다.
-
[카드뉴스] 영광군, 제4회 강항문화제 K 선비한복대회 개최(강항문화제 = 제공) 영광군, 제4회 강항문화제 K 선비한복대회 개최 [한국풍수신문] 영광군 강항문화제 추진위원회는 매년 9월 20일을 강항의 날로 지정하여 수은 강항문화제를 올해로 4회차 개최 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K-선비한복모델선발대회는 선비한복 즉 심의深衣로 수은선생이 제자인 순수좌(藤原惺窩후지와라 세이카)에게 선비한복을 전파했던 사상을 알리고자 하는 대회로 강항문화제 추진위원에서 주최 주관하는 대회라고 한다. K-선비한복대회는 선비와 가장 잘 어울리는 품성의 조신한 여인(신사임당, 허난설헌 또는 단원과 혜원의 그림속의 여인상)을 선발하고자 하는 대회로 선언하고 있다. 2023년 올해에는 1차 예선대회로 5월 17일 부산 농심호텔 대청홀에서, 2차 예선대회는 5월 19일 광주 데일리 웨딩홀 3층 비스타홀에서 각 각 개최해 예선전 우수자를 선발했으며 최종적으로 본선 진출자를 선발했다. 이어 3차 예선대회를 오는 9월 8일 09시부터 전북 익산대회로 궁웨딩홀(익산시 영등동 소재)에서, 오는 9월 16일 09시부터는 전남 영광대회로 영광문화예술의 전당 2층에서 개최하고자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각 지역 예선대회 통과자들은 오는 9월 20일 09시부터 영광상사화축제 상설무대에서 최종 본선 K-선비한복대회를 개최해 대상에 300만원 상금과 수상자들에게는 일본 2024년 강항로드탐방비 경비를 순위별로 지원한다고 전했다.
-
[카드뉴스] 문화재청, 재외동포 고려인 초청하여 한국의 무형유산 알린다(문화재청 = 제공) 문화재청, 재외동포 고려인 초청하여 한국의 무형유산 알린다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7월 22일 오후 2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중앙아시아 재외동포 고려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연수의 결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재외동포 교류협력 사업의 하나로 2014년부터 시작된 무형유산 초청연수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고려인 예술단 지도자에게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가 직접 우리의 무형유산을 교육해 현지에서 다시 우리 무형유산을 전수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국가무형문화재 농악 전승자 최호인, 송하중 씨와 살풀이춤 전승자 공민선, 이동숙 씨가 강사로 참여해 우즈베키스탄 중앙 고려인문화협회 소속 예술단 6명과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소속 4개 지역 예술단 13명의 지도자, 총 1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초청연수에서는 무형유산에 대한 고려인 예술단 지도자들의 이해를 향상하기 위하여 ‘한국의 무형문화재 이해와 전승의 필요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의 이해’ 2개 과목을 신규 개설해 운영하였다. 22일 개최되는 결과발표회에서는 이번 교육 종목인 농악과 살풀이춤뿐만 아니라 지난해 교육 과정에서 운영되었던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와 학연화대합설무, 그리고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전통 무용 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또한 우리나라 안산과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마을의 고려인들을 관람객으로 특별 초청해 의미를 더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중앙아시아의 고려인협회와 문화교류 및 지원에 앞장설 것이며, 고려인 후세대들에게 무형유산이 전승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카드뉴스] 장수문화원-동현풍수학회 장원기 교수 관광 마을 스토리텔링 개최장수문화원-동현풍수학회 장원기 교수 관광 마을 스토리텔링 개최 [한국풍수신문] 장수문화원은 장원기 교수와 관광 마을 스토리텔링을 장수군 계남면 일원에서 1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장수문화원이 후원하고 대한민국 풍수연합회 회장, 학회 회원들이 함께하고 계남면 이장, 장수문화원장,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계남면 8대 명당마을 답사와 현안 등을 토의 했다. 장원기 교수는 옥수진경을 원광디지털대학교에서 풍수지리로 '관광풍수지리학' 을 강의하고, 풍수지리학은 관광, 도시개발 등 융,복합 학문으로 스토리텔링과 축제개발 등 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마을 스토리텔링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싶어하는 마을, 변화 하고있는 내고향, 찾아가면 편히 쉬고 힘을 얻을수있는 나만의 힐링 공간을 만들기 위해 숨어있는 문화유산을개발하고 지역 주민과의 화합 지역 경재 활성화을 위해 진행한다. 장수문화원장은 "장원기 교수가 숨어있는 지역의 문화유산 발굴과 계승 발전하는데 힘을 모으고 지역 주민과 소통으로 발전하는 장수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원기 교수는 그동안 번역한 옥수진경 4권 '옥수비전' 출간도 함께 진행했다.
-
지철 인터뷰, "원광디지털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학과 학과장 유숙희 교수"(원광디지털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학과 유숙희 교수) 지철 인터뷰, "원광디지털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학과 학과장 유숙희 교수" 안녕하십니까? 한국풍수신문의 지철 윤명선 입니다. 유숙희 학과장님, 바쁘신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풍수신문] 웰니스문화관광학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관광산업 융·복합 학과로 농촌, 산림, 해양, 한방, 스파 등 지역의 관광자원을 발굴하며 웰니스관광 전문가 양성과 지역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문화관광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관광학박사 유숙희 학과장을 만났다. 다음은 유숙희 웰니스문화관광학과 학과장과의 일문일답... ◎ 원광디지털대학교에 여러 학과들이 있는데 학과 소개 부탁드립니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원광학원의 오랜 교육전통을 바탕으로 하여 열린교육, 평생교육을 지향하여 설립되었으며, 웰빙문화를 선도하는 명문 사이버대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오고 있습니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2002년 개교하여 올해 21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실용적 전문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웰빙건강학부, 한국문화학부, 실용복지학부 등 3개 학부, 17개 학과에서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웰니스문화관광학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웰니스관광을 특성화한 웰니스 관광산업 융·복합 학과로 농촌, 산림, 해양, 한방, 스파 등 지역의 관광자원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산업에서 요구하는 웰니스관광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문화관광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웰니스 관광산업 현장에서의 다양한 실무실습 경험을 통해 창업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의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건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웰니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여행에서도 몸과 마음, 정신의 균형과 회복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자 하는 웰니스관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되어 이제 여행에서도 느린 여행, 나를 위한 여행, 더 건강하고 행복한 여행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웰니스관광은 지역의 웰니스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웰니스 관광활동을 통해 전인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관광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웰니스문화관광학과의 궁극적인 목표는 건강한 여행을 위한 웰니스관광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 웰니스문화관광학과 교육내용은 어떻게 진행 되나요? 웰니스문화관광학과는 크게 웰니스관광과 문화관광 분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웰니스관광 분야는 웰니스 관광산업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하여 산림치유, 해양치유, 치유농업 실무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문화관광 분야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하여 스토리텔링, 관광콘텐츠개발, 문화적 지역재생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과에서는 이러한 교과과정 운영과 함께 비교과 활동으로 웰니스 테마여행과 현장실습, 학과 특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활동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웰니스 테마여행의 경우 웰니스 여행을 통해 웰니스관광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현장학습의 경우 웰니스관광 분야에서는 산림치유, 해양치유, 치유농업 관련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있으며,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고궁해설, 문화관광해설, 풍수관광해설 등의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완주군의 안덕 건강힐링체험마을로 웰니스 테마여행을 다녀왔고 4월에는 남산 한옥마을 및 안중근 기념관에서 문화재생 수업 현장답사와 함께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웰니스관광 명상 프로그램 체험학습이 있었습니다. 또한 5월에는 공주 마곡사 송림욕장에서 숲해설 현장실습과 함께 풀꽃문학관을 중심으로 하는 공주 원도심 투어가 있었고, 장수군 계남면에서 지역축제 콘텐츠 개발을 위한 풍수관광 해설실습이 진행되었습니다. 다가오는 7월에는 제주에서 물영아리 람사르습지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또한 9월에는 경북 영양 음식디미방 체험학습이 진행될 예정이고 11월에는 고궁에서 문화관광해설 현장실습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좌측 유숙희 교수, 우측 한국풍수신문 대표 지철 윤명선) ◎ 4차 산업시대에 주목받는 웰니스문화관광학과는 어떤 매력이 있나요? 4차 산업혁명시대는 인간과 기술의 두 가지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인류는 산업혁명 이후 생체시간보다 시계에 맞춰진 시간이 일상생활의 기준이 되었고 새로운 기술혁명을 통해 삶의 속도는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삶의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다 보니 이에 따른 현대인들의 정서적, 정신적 스트레스는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피로나 분노 등의 정서적 긴장을 가져오고 우울증과 같은 스트레스 질환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이러한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여행을 통한 일상의 탈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웰니스 여행은 도시를 떠나 자연환경 속에서 삶의 속도를 잠시 멈추고 휴식을 통해서 몸과 마음, 정신의 균형을 회복하는 시간입니다. 이러한 회복을 통해 신체적, 정서적 긴장감을 이완하고 활력을 찾고 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되며 다시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관광 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은 관광서비스 전반의 플랫폼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에 따른 디지털 마케팅 전략의 변화와 함께 IT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관광산업 생태계의 혁신이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관광산업 현장에서의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학과에서는 이번 학기 스마트관광 과목을 개설하였고 스마트관광에 대한 이해를 통해 웰니스 관광산업에서의 실무적인 적용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 웰니스문화관광학과와 풍수지리가 어울리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웰니스 관광활동을 통해 현대인은 쾌적하고 안락한 자연환경에서 휴식과 휴양을 통해 일상에서의 육체적, 정신적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을 재충전합니다. 또한 치유명상 활동을 통해 자아성찰과 발견을 통해 일상에서의 사회적 역할에서 벗어나 참된 자아를 찾고 본래의 자연환경으로 돌아가 명상과 사유의 경험을 통해 정신적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따라서 웰니스 관광지를 조성할 때에는 휴식과 휴양의 기능 이외에도 이러한 활동에 최적의 상태를 제공할 수 있는 자연환경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관광지에서 장소의 개념은 자연적인 환경과 물리적 시설 등으로 구성되고 있으나 관광지의 장소가 가지는 본질적 의미나 원리에 대한 고려는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웰니스는 인간의 몸과 마음, 정신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웰니스 관광활동을 통해 심신의 피로를 회복하고 휴양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자연환경에 대한 풍수지리적 이해가 필요합니다. 웰니스 관광지에 대한 풍수지리의 현대적 적용을 위해서는 장소의 기능적 측면보다는 자연의 본질과 인간의 사유를 기초로 하는 인문학적 측면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즉 자연에 내재된 자연과학적 측면뿐만 아니라 자연을 바라보는 인간의 자연관과 세계관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하는데요. 이러한 풍수적 접근을 통해 자연의 본질을 탐구하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혜를 통해 장소에서 비롯되는 현상이나 작용에 대한 본질과 원리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 웰니스문화관광학과 후학도들에게 한 말씀 주신다면?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사회적 고립감에 우울감을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건강과 행복의 가치를 중시하는 웰니스관광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웰니스관광은 휴식과 휴양을 통해 전인적 건강을 증진하고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는 느린 여행, 나를 위한 여행입니다. 현 정부의 국정과제에는 웰니스관광 활성화를 위한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이 명시되어 있으며, 지난 3월 K-웰니스 관광산업 육성법인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치유관광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 등의 법적 근거 조항이 마련될 예정으로 웰니스관광 관련 국가자격제도가 생길 예정입니다. 웰니스문화관광학과의 교육과정 및 비교과 활동은 기존의 관광학과에서 다루고 있는 커리큘럼과는 매우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과에서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관광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끼고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과에서는 앞으로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산림치유, 치유농업, 생태관광, 로컬크리에이터 등 관심 분야의 세부전공을 학과 내 또는 학과 간, 학부 간에 융합하여 이수할 수 있는 마이크로 전공과정 및 나노 전공과정 등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숙희 교수는 "웰니스문화관광학은 사람이 중심이며 자연이 선물하는 치유와 자아성찰"이라고 전합니다.
-
서울중구, 볼거리 먹을거리 풍성, 구도심 매력‘뿜뿜’ ...충무로 골목형상점가에서 인쇄문화거리 축제 개최(중구 =제공) 서울중구, 볼거리 먹을거리 풍성, 구도심 매력‘뿜뿜’ ...충무로 골목형상점가에서 인쇄문화거리 축제 개최 [한국풍수신문] 서울 중구 충무로 골목형상점가에서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인쇄문화거리 축제가 열린다. 충무로 상인회가 고객의 발걸음을 골목 안쪽까지 유도하고자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하고 반짝매장과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후 5시 30분부터 쌈바 공연, 난타 장구, 밸리댄스,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 무대가 펼쳐져 골목에 흥과 활력을 더하고, 연예인 전원주, 이영범, 김상배, 도시와 아이들이 출연해 화련한‘불금’을 장식하고 진행은 배우 이정성이 맡는다. 노래자랑에 도전하면 경품도 노려볼 수 있다. 관내 커피공방, 와인바가 참여하는 플리마켓은 축제의 맛과 향을 책임진다. 인쇄 창작자 부스에서는 다양한 굿즈를 전시 및 판매하여 젊은 고객의 취향을 저격한다. 당일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온누리 상품권 5천원 권을 제공한다. 상점가 식당을 이용하면 테이블당 소주 1병이 무료다. 보리밭 청년 호프가 주관하는 푸드부스에서는 공연을 보며 간단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간편음식을 판매하며 취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에 위치한 40여 개의 전통시장과 10개의 골목상권이 엔데믹 이후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며, "충무로 골목형 상점가 축제에서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기시고,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혼재된 독특한 구도심의 매력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광주시문화재단, 지역예술단체 공모지원 사업 <가자(GAJA)>, 6월에도 계속 진행”(광주시문화재단 = 제공) 광주시문화재단, 지역예술단체 공모지원 사업 <가자(GAJA)>, 6월에도 계속 진행” [한국풍수신문] (재)광주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세영)이 광주시 지역예술단체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공모사업 ‘가자(GAJA)’ 프로그램을 5월에 이어 6월에도 계속해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자(GAJA)’는 ‘Gwangju Attractice & Joyful Art’의 약자로 광주시의 매력적이고 즐거운 예술 활동의 진흥을 도모하고, 문화재단과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5월 ‘기획공모’ 분야의 광주시 오페라단, 광주필하모니오케스트라 그리고 ‘찾아가는 아트홀’ 분야의 하우올리 등 총 3개의 단체의 시작으로 막을 올린 ‘가자(GAJA)’는 이번 6월 2개 단체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6월 10일에는 광주코랄 합창단의 <가브리엘 포레 – 레퀴엠>이 무대에 오른다. 2011년 창단되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광주코랄은 죽은 자를 위로하고 산 자에게 희망을 주는 음악인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그린 우효원의 <아! 대한민국>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서 6월 28일에는 극단 아츠플레이 본의 연극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를 만나볼 수 있다. 2009년 창단된 극단 아츠플레이 본은 현대와 고전을 넘나드는 다양한 연극 작품을 선보이는 단체이며, 이번에 선보이는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는 한국희곡작가협회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됐던 김란이 작가의 희곡으로 유쾌하고 위트가 넘치는 작품이다. (재)광주시문화재단 관계자는 "광주시문화재단이 준비한 가자(GAJA) 공모사업이 5월에 순조롭게 막을 올렸다”며, "올해 11월까지 광주시의 훌륭한 지역예술단체들이 준비한 프로젝트를 선보일테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카드뉴스]남양주시, 별내면 주민자치위원회... ‘제8회 수락산 산신제’ 개최(남양주시 = 제공) 남양주시, 별내면 주민자치위원회... ‘제8회 수락산 산신제’ 개최 [한국풍수신문] 남양주시 별내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일 별내면 청학리 은행나무 공원에서 ‘제8회 수락산 산신제’를 개최했다. ‘수락산 산신제’는 별내면의 대표 지역 자원인 수락산의 산신 제례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주민들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별내면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풍물패의 신명 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초혼문과 축문 낭독, 헌작, 산신 재배, 소지 태우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심폐 소생술, 달고나 만들기를 비롯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또한, 남양주시립합창단, 통기타 등의 기념 공연이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별내면 지역에 위치한 육군 제5799부대의 지원으로 K9 자주포 병영 장비 탑승 기회가 제공돼 많은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별내면 주민자치위원회 장태식 위원장은 "이번 산신제가 지역 주민이 다시 한번 하나가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매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카드뉴스]한국건축역사학회 춘계학술대회 , 한양대학교 풍수 논문 발표한국건축역사학회 춘계학술대회 한양대학교 풍수 논문 발표 [한국풍수신문] 한국건축역사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에서 발표회가 진행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양대학교 박정해 교수와 학생들의 논문 발표로 이어졌다. 첫번째 발표자는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 김미정 / 풍수경관으로 본 한강누정의 입지연구 .두번째 발표자는 한양대학교, 김혜련 / 상량식을 통한 건축과정과 전통사상의 관계연구 세번째 발표자는 캐롤라인대학교, 배영한 / 우리나라 삼보사찰의 풍수환경 연구 .네번째 발표자는 캐롤라인대학교, 최덕수 / 심곡서원의 풍수환경 연구 다섯번째 발표자는 한양대학교, 왕이정 / 중국 성도(成都) 도시공간의 변화와 풍수지리 상관관계 .여섯번째 발표자는 청운대학교, 한종구 교수 / 융건릉과 수원화성의 풍수고찰 박정해 교수는 '다양한 주제의 풍수 연구 논문들이 발표됐고 밝은 분위기에 진행돼 좋았다'며 '발표자들에게 고생하셨고 선조님들의 지혜를 엿볼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다'고 전했다.
-
[카드뉴스]안양시, 안양문화예술재단...시 승격 50주년 기념...오용길 특별기획전 개최(안양시 = 제공) 안양문화예술재단, 시 승격 50주년 기념...오용길 특별기획전 개최 [한국풍수신문] 안양시는 안양문화예술재단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18일까지 평촌아트홀에서 안양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오용길 : 마음을 담은 풍경, 안양>을 개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안양시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안양을 대표하는 미술인이자, 한국 실경산수화의 대가인 오용길 작가를 초청하여 안양의 풍경을 주제로 한 작품 46점을 전시한다. 오용길 작가는 안양에서 출생하고 거주하는 안양을 대표하는 지역 작가로 화단에서는 ‘21세기판 겸재’, ‘실경산수화의 거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73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선미술상, 월전미술상, 의재 허백련 예술상, 이당미술상 등을 수상했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안양지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 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안양의 자연과 예술, 도시 풍경을 주제로 한 미공개작 및 신작을 중심으로 전시한다. 또한 지역의 문인들과 협업하여 안양의 풍경을 시와 그림으로 함께 감상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작품에 드러나는 안양에 대한 작가의 지극한 사랑과 관심이 관람객들에게도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우리 삶의 터전인 안양을 더욱더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카드뉴스]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도서관 ‘엉덩이 독서 대회’(남양주시 = 제공)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도서관 ‘엉덩이 독서 대회’ [한국풍수신문]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은 지난 15일 어린이들의 책 읽는 습관을 생활화하고, 책 읽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엉덩이 독서 대회’를 개최했다. ‘엉덩이 독서 대회’는 1시간 동안 앉아 엉덩이를 떼지 않고 집중해서 책을 읽는 행사로, 올해 59회째를 맞이한 도서관 주간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학생 32명이 참가하고 참가자 전원이 성공해 학부모와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았으며, 참여한 어린이 모두에게 무거운엉덩이상이 주어졌다. 대회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엉덩이를 떼지 않고 앉아 있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았는데 다 같이 모여서 책을 읽으니까 집중도 잘 되고, 재미있는 대회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약용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꾸준히 독서하는 습관을 만들고, 책 읽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책 읽는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독서 문화 행사를 점차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카드뉴스] 문화재청, 경복궁·덕수궁에서 봄맞이 문화행사 개최(문화재청) 문화재청, 경복궁·덕수궁에서 봄맞이 문화행사 개최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봄을 맞아 경복궁과 덕수궁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경복궁관리소는 집옥재 권역의 전각내부를 오는 4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독서 공간으로 조성하여 일반에 개방한다. 건청궁 권역 서편에 위치한 집옥재(集玉齋)는‘옥처럼 귀한 보배(서책)를 모은다’라는 의미를 가진 전각으로,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사신들을 접견했던 장소이다. 2층 구조의 팔각형 누각인 ‘팔우정’과 단층 전각인 ‘협길당’이 복도를 가운데 두고 양 옆에 배치되어 있다. 경복궁관리소는 2016년부터 ‘작은 도서관’이라는 명칭으로 집옥재 내부를 일정기간 개방하여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집옥재의 건립취지를 반영하여 내부 공간에 조선 왕실문화를 엿볼 수 있는 왕실자료 영인본과 다양한 역사 서적을 비치하였으며, 경복궁의 풍경이 잘 보이는 팔우정은 독서를 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단, 휴궁일인 매주 화요일과 혹서기인 7~8월에는 전각 내부 정비를 위해 휴관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 누리집(www.royalpalace.go.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3700-3900~1)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덕수궁에서 대한제국의 황궁인 덕수궁 석조전을 야간 관람으로 즐길 수 있는 2023년 상반기 ‘밤의 석조전’ 행사를 4월 11일(화)부터 5월 11일(목)까지 한 달 간 하루 3회씩 개최한다.
-
[카드뉴스] 문화재청, 돌아온 "대동여지도", 조선의 꿈을 그리다.(문화재청 = 제공) 문화재청, 돌아온 "대동여지도", 조선의 꿈을 그리다.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일본에서 환수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언론에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환수는 해당 유물 소장자가 매도 의사를 밝히면서 그 존재가 확인되었으며, 정보 입수 이후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수차례에 걸친 재단의 면밀한 조사, 관계자간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올해 3월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대동여지도》는 조선의 지리학자이자 지도 전문 출판자인 김정호(金正浩, 1804 추정〜1866추정)가 1861년에 처음 제작·간행하고, 1864년에 재간한 22첩의 병풍식 전국 지도첩이다. 이번에 환수된 《대동여지도》는 1864년 제작된 목판본에 가필, 색칠하고《동여도》에 기술되어 있는 지리정보를 필사(筆寫)해 추가한 것으로,《동여도》와 《대동여지도》가 하나의 지도에 담겨져 있다. 《동여도》는 김정호가 《대동여지도》의 저본(底本)으로 삼았던 것으로 볼 수 있는 조선전도로, 조선시대의 교통로와 군사시설 등의 지리 정보와 약 18,000여 개에 달하는 지명이 실려 있는 채색 필사본이다. 이에 반해 《대동여지도》는 목판으로 새겨야 하는 한계 때문에 많은 지명들과 주기(註記)가 생략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이번 유물은 총 23첩(목록 1첩, 지도 22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동여도》의 형식을 따른 것으로, 일반적인 《대동여지도》는 목록이 따로 없으며 22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120리 간격으로 구분하여 22층을 만들고, 각 층을 병풍식으로 접을 수 있는 첩으로 만든 것은 《동여도》와 《대동여지도》가 같다. ▲ 무엇보다도 가장 주목할 것은 《동여도》의 주기 내용이 대부분 필사되어 상세한 지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백두산 일대가 묘사되어 있는 제2첩의 경우 《대동여지도》 판본에는 없는 ‘백두산정계비’와 군사시설 간의 거리가 필사되어 있다. 또한 울릉도 일대가 묘사되어 있는 제14첩에는 《대동여지도》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은 울릉도로 가는 배의 출발지 등의 내용이 필사로 적혀 있다. 백두산정계비(白頭山定界碑): 1712년(숙종 38년) 백두산에 세운 비석으로 조선과 청나라의 국경선을 표시한 경계비 ▲ 세부적인 구성에서도 그동안 국내에서 확인된 《대동여지도》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대표적인 예로, 《대동여지도》의 지도유설은 1첩에 간인(刊印)되어 있으나 이번 유물은 지도의 빈 공간에 필사되어 있으며 그 내용도 동여도의 것과 같다. 또한 《대동여지도》 판본에서는 2면에 걸쳐 인쇄되어 있던 강원도 삼척부와 울릉도 일대가 1면으로 축소되어 배치되어 있는 점은 《동여도》의 배치 형식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대동여지도》는 국내에서 최초 확인된 《동여도》의 주기 내용이 필사된 《대동여지도》 판본이며, 국내 소장된 《대동여지도》 갑자본과 《동여도》가 희소하다는 점 등으로 볼 때 조선의 지도 제작과 활용을 살펴볼 수 있는 연구 자료일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지리 정보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과 재단은 이번 환수 및 공개가 조선시대 과학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과 현지 협력망 확대를 통해 국외 중요 한국문화유산의 발굴과 환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에 환수된 《대동여지도》매입은 정부혁신 사업으로 복권기금으로 추진되었다고 전했다.
-
[카드뉴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재)궁중음식문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문화재청 = 제공) 국립고궁박물관, (재)궁중음식문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재단법인 궁중음식문화재단과 3월 28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조선왕실 식문화 관련 전시와 연구 등에 대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조선왕실 식문화와 관련한 전시 및 부대 행사의 공동 개최 ▲ 조선왕실 식문화와 관련한 연구 결과 및 자료 공유 ▲ 두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협조 등이다. 두 기관은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일단 오는 2024년에 조선왕실의 식문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공동개최하기로 했다. 한편,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오랜 기간 국가무형문화재인‘조선왕조 궁중음식’의 조리기술을 전수해오고 전통음식관련 연구 개발에 힘써 온 재단법인 궁중음식문화재단과 협력하여 더 나은 전시를 기획·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카드뉴스]문화재청, 익산에서 백제 대형 석축 저온 저장고 2기 확인 공기 배출용 통기구까지 갖춘 첨단 기술(문화재청 = 제공) 문화재청, 익산에서 백제 대형 석축 저온 저장고 2기 확인 공기 배출용 통기구까지 갖춘 첨단 기술 집적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이 익산시와 함께 고도보존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동역사공원 조성 부지에서 백제의 대형 석축 저온저장시설이 확인됨에 따라 3월 24일 오후 2시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2기의 저온 저장고 외에도 굴립주건물지 3동, 구상유구(溝, 도랑) 1기, 조선시대 기와가마 5기 등 16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이번에 발굴된 저온 저장고는 총 2기로, 국내 최초로 외부 공기가 드나드는 통기구(通氣口)까지 갖추고 있으며, 기반토인 풍화암반층을 직사각형으로 굴착 후 그 안에 잘 다듬어진 석재를 조밀하게 쌓아 벽체를 구성한 구조이다. 1호는 길이 4.9m, 너비 2.4m, 높이 2.3m이고, 2호는 길이 5.3m, 너비 2.5m, 높이 2.4m로, 두 기가 거의 비슷한 규모이다. 저장고 동쪽 장벽의 상부에는 각각 3조의 통기구가 설치된 것이 확인되었는데, 이들 통기구는 쪼갠 돌인 판석과 길게 다듬은 장대석을 사용하여 50㎝ 정도의 간격을 두고 밖에서 안으로 19°~ 23°기울여 동쪽으로 돌출되게 만들어졌다. 이는 저장고 안의 더운 공기를 자연적으로 밖으로 배출하여 내부 온도를 차갑게 유지하기 위한 공법으로 판단된다. 바닥은 잡석과 사질점토를 섞어 반반하고 고르게 만들어 습기를 차단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대형 석축 저온 저장고는 치밀한 설계에 따라 건축된 당대 최고 과학기술의 집적체로 오늘날 냉장고와 같은 기능을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바닥면에서는 식물의 열매나 과실의 흔적인 종실유체도 검출되고 있는데, 1호에서는 참외, 들깨 등의 재배작물과 딸기속, 다래, 포도속, 산뽕나무와 같은 채집 종실류가, 2호에서는 참외, 밀, 조, 팥 등의 재배작물과 다래, 포도속과 같은 채집 종실류가 검출되었다. 지금까지 백제지역에서 발견된 저장고는 왕도였던 공주 공산성과 부여 관북리유적 등 궁궐로 추정되는 유적에서만 확인된 사실로 미루어보아 이번에 발견된 저온저장고는 왕실과 관련된 시설일 가능성이 높아 백제 왕실 문화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익산시와 함께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유적의 진정성 있는 보존과 활용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며, 고도보존육성기본계획에 따라 익산지역 백제왕도 핵심유적과 연계하여 고도의 정체성을 회복할 계획이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전남도, 중화권 수출상담서 4천500만 달러 협약 ,45개 업체 참가…김치․반건조우럭․발효식품․건조매생이 등 인기
- 2수원시립미술관 교육전시《미미味美》작품 공모 젊은 지역작가들은 모여라!
- 3경복궁 별빛야행ㆍ수라간 시식공감 광복절 연휴(8.15.~17.)에는 고궁ㆍ종묘ㆍ조선왕릉 무료개방도
- 4자동차 번호판, 9월부터 8자리로 바뀐다.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이 도입된다.
- 5종묘제례&종묘제례악2부 세종이 만들고 세조가 완성한 종묘제례악
- 6일본 여배우 구로다 후쿠미,"일본 이름이 아닌 조선인으로 죽고 싶었다는 꿈속의 청년을 떠올리며 조선인 병사의 넋 위령제"
- 7도산서원 1부 퇴계 이황의 건축학개론 도산서당
- 8영주 부석사 1부 빛날 華, 숨은 글자를 찾아라
- 9참좋은여행, '세계 3대 별 관측지' 몽골에 별 보러 가자
- 10수돗물이 물고기를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