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풍수신문, 장원기교수.. 옥수진경(玉髓眞經) 해설(解說) 풍수연재 5회 · 풍수지리

기사입력 2022.12.1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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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수신문, 장원기교수.. 옥수진경(玉髓眞經) 해설(解說) 연재 5회

 

5) 향후 풍수지리의 응용은 스토리텔링과 콘텐츠개발에 사용되어야한다.  

 

영국의 지리학자 에드워드렐프는 장소정체성의 의미를 물리지리적 자연환경 하에서, 인간들이 살아오면서 만든 문화에 대하여,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라 정의하였다. 여기에서 물리지리적 자연환경이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 지역의 풍수지리적 조건을 말한다, 그러므로 지역의 정체성을 설명하려면 그 지역의 풍수지리적 자연조건을 설명하고 그리고 그 안에서 인간들이 만들어온 문화에 대하여 의미를 부여하여 설명하여야 진정한 해설이 된다. 이것이 스토리텔링의 기본이론이 된다. 그러므로 스토리텔링의 기본이론은 풍수지리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지역을 해설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는 이론 역시 정자의 이상수(理象數)이론을 적용한다. 주역전의대전(周易大典)의 역설강령(易說綱領)에서 정자(程子)"이치()가 있은 후에 상()이 있고 상()이 있은 후에 수()가 있으니 역()은 상() 으로 인해 수()를 아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즉 마을을 해설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을의 풍수지리적 형상을 보고, 어떠한 지리적인 이치가 있어서 마을이 중흥하였고, 어떠한 인물과 마을사람들의 문화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오래전부터 터를 정하는데 풍수지리적으로 적합한 터를 찾아 살아왔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살아온 발자취를 더듬어 스토리를 만들고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풍수지리를 이해해야한다. 이것이 향후 풍수지리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개발과 콘텐츠개발의 융.복합 학문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송대 이후 풍수지리 이론을 너무 장법위주로 편협되게 적용하여 욌는지도 모른다. 이는 오성이 아닌 구성과, 내기와 외기가 아닌 장풍득수를 강조하면서 이다. 그러나 옥수진경에서는 도읍을 만드는 터나 주..현을 만드는 터를 강조하였고, 몇 평의 명당을 설명하지 않고 수 백리의 넓은 형세를 논하고 그 안에서 주산을 찾아 진정한 터를 취한 것이다.

 

이것이 일반 풍수와 옥수진경의 차별화된 이론이다. 따라서 옥수진경은 향후 스토리텔링과 콘텐츠개발의 기본 이론서가 될 것이며 그래야만 풍수지리의 융.복합이 가능하다. 이것이 내가 환갑이 돼서야 마지막으로 옥수진경을 해역하여 세상에 내 놓고, 관광과 풍수지리를 접목하여 박사학위를 받은 이유인 것이다. 그리고 이를 활용한 후학들의 풍수지리학문 발전을 기대한다.

 

 

[윤명선 기자 ti2@rok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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