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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수신문, 장원기 교수... 옥수진경(玉髓眞經) 해설(解說) 풍수연재 2회 · 풍수지리

기사입력 2022.12.0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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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풍수신문] 장원기 교수, 옥수진경(玉髓眞經) 해설(解說) 풍수 연재 2회


    2) 풍수지리의 최초 경전은 적정경(赤霆經)과 청오경(靑烏經)이다.  


    청오경(靑烏經)은 일반적으로 약 810여자로 구성된 한 대 청오자(靑烏子)의 저술로 알려져 있다. 풍수지리의 최초 경전(經典)이라고 알려진 청오경(靑烏經)은 다음과 같이 시작된다.   "태고의 혼돈상태(無極)에서 기(氣)가 싹트는데 크게 순박하였다. 음양(兩儀)이 나누져 맑고 탁한 것이 이루어지고, 생로병사가 이루어졌는데 누가 실로 이를 주관  했겠는가?” 『盤古渾淪, 氣萌大朴. 分陰分陽, 爲淸爲濁, 生老病死 誰實主之』


    즉 "천지개벽 초의 기(氣)가 음양으로 나누어져 청(淸)이 되고 탁(濁)되어 생로병사(生老病死)와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주관 한다”고 하였다. 이는 우주만물의 기(氣)를 언급하고 이후 생기(生氣)를 언급

    면서 풍수지리의 이론을 전개한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음양(陰陽)이 부합(符合)하여, 천지(天地)가 서로 통하면, 내기(內氣)는 생명을 싹트게 하고(萌生), 외기(外氣)는 형상을 이룬다(成形). 그러므로 내기(內氣)와 외기(外氣)가 서로 상승(相乘)하면 풍수(風水)는 스스로 이루어진다.” 『陰陽符合, 天地交通, 內氣萌生, 外氣成形. 內外相乘, 風水自成.』


    이 구절은 풍수지리의 이론을 함축하는 말로 이후 송대(宋代 ) 옥수진경(玉髓眞經)의 기본 체계를 이룬다. 

    적정경(赤霆經)은 한 대(漢代) 장자방(張子房) 지은 것으로 옥수진경의 뒤에 부(附)하여 전해져 내려왔으며, 송대 국사 장자미는 장자방의 32세 손(孫)이라고 명기하였다. 따라서 장자미의 옥수진경은 장자방의 적정경을 근본으로 하고 당대(唐代) 일행선사(一行禪師)의 오성론을 받아들여 옥수경을 만들고 유윤중과 채원정이 해설을 더하여 완성된다. 


    적정경(赤霆經)은 상중하(上中下)로 구성되어있다. 앞에서 언급한 적정경의 진위 여부를 보아 상권이 풍수지리의 기본 이론으로 제일 중요한 내용으로 보인다. 특히 상권에서 서술한 체계를 보면 풍수의 기본이론 체계가 청오경 보다 더 명확함을 볼 수 있다. 

     

    적정경의 상권 내용을 좀 더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천지개벽(天地開闢) 초 기(氣)는 혼돈(混沌) 상태(狀態) 에서 나누고 갈리어 흩어져 나란히 비슷하게(比類) 되었으니, 가볍고 맑은 기운(輕淸)은 하늘(天)이 되고 무겁고 탁한 기운(重濁)은 땅(地)이 되었다. 그러므로 사람이 거처하는 그 가운데는 성장이 부드럽고 온화하고 따듯하고 온화하여 삼재(三才)를 이용하니 만물이 법도를 따랐다.” 『混沌劃裂 氣散比類。人處其中 冲 和溫粹。兼用三才 萬物從制。』


    적정경의 시작 문장을 살펴보면 청오경의 시작과 유사함을 볼 수 있다. 천지개벽초의 기(氣)의 나눔으로 경청(輕淸)한 기운은 하늘이 되고, 중탁(重濁)한 기운은 땅이 되어 우주의 기본 질서인 삼재(三才)를 말하고 그 가운데 인간과 풍수의 관계를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는 차이를 보인다.    

     

    "처음에 전욱(顓頊)은 사리에 어두워(蒙) 깊이 깨닫지 못하고(罔覺) 이치를 알지 못하였다. 길흉화복(吉凶禍福)의 피하고 꺼림을(避忌)알지 못하였으나 이에 성인 이 나와 바르게 열어 창시(創始)하였다.”

    『厥初顓 蒙 罔覺攸利。吉凶禍福 未識避忌。廼 生聖人 開端創始。』


    "황제(黃帝)가 비로소 대요(大橈)에게 명(命)하여 갑자(甲子)를 만들고 역상(曆象)과 성신(星辰)은 요제(堯帝)가 갖추었다. 선기(璿璣) 옥형(玉衡) 으로 순(舜)임금이 들여다보고 관찰 하였다.” 

    『哲爾大撓 式造甲子。曆象星辰 備於堯帝。璿璣玉衡 舜以窺視。』


    적정경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중국(中國) 고대(古代)의 제왕(帝王)인 황제(黃帝)의 손자(孫子)인 전욱(顓頊)의 행적과, 황제가 대요(大橈)에게 명하여 갑자(甲子)를 만들고 역상(曆象)과 일월(日月) 성신(星辰)을 관찰하는 내용을 보여 풍수의 활동을 볼 수 있다. 


    "오성(五星)의 운행 법도(行度)로 칠정(七政:日月木火土金水)을 가지런히 하고, 우(禹)임금은 산천(山川)과 양자강, 황하(江河) 회수, 제수(淮濟)에 제사(奠)지냈다. 오행(五行)은 질서(秩序)가 있고, 팔괘(八卦)는 경도 위도(經緯)가 있다.” 『五星行度 以齊七政。禹奠山川 江河淮濟。五行秩序 八卦經緯。』


    청오경에서는 기(氣)와 생기(生氣)를 위주로 풍수를 논한다. 반면에 적정경에서는 오성(五星)으로 칠정(七政)을 논하고 풍수지리의 이론인 주역의 법칙을 논한다. 그러므로 풍수지리의 기본 이론인 음양오행(陰陽五行)과 주역(周易)의 이론을 기본으로 함을 볼 수 있다. 특히 옥수진경의 기본 이론이 되는 오성(五星)을 논하고 있으니 이는 향후 장자미의 옥수경의 기본 이론이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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