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한국풍수신문,주암선생의 문화탐방16회 ...무학대사와 운곡 원천석

기사입력 2023.03.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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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수신문,주암선생의 문화탐방 15회 ...무학대사와 운곡 원천석


[한국풍수신문] 한국 풍수의 계보는 통일 신라말의 도선국사에서 무학대사로 이어지는데 비보 풍수를 중시한 도선 국사는 주로 음택보다는 양택 위주여서 음택으로 소점한 자리는 전남 영암의 거창 신씨외 극소수에 불과하고 주로 사찰ᆢ등이 대부분이었죠.


반면 무학대사는 자신과 인연이 닿는 사람에겐 보시를 위한 일환으로 음택.양택구분 않고 소점을 하였는데 그 중의 하나가 자신과 친구이고 태종의 소시적 스승인 운곡 원천석신후지지를 잡아 주었 다고 전해 내려 온 곳이 현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 산 37(일반번지.행구동3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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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이라 칭해오던 무학대사가 소점했으니 모두들 대명당이라고 칭찬 일색이지만 묘가 안정을 못 찾고 허물어지거나 후손이 발복을 못했다면 분명 뭔가 잘못된 거라고 봐야 한다.


기운이 취기되지 않고 흘러가 버렸거나 아님 취기된 곳이 다른 곳이거나 재혈에서 빗나갔거나...등 여러가지 일 텐데 실지로 후손중에 5대손에서 혁연(赫然.동추.종2품).인후(仁厚.대제학정2품)가 전부였다고한다.


선생은 어릴 때부터 학문을 좋아해 목은 이색등과 성리학 보급에 힘쓰다가 고려말 정치가 혼란해지자 이를 개탄하면서 치악산에 숨어 버렸고.조선 개국 후에 여러 차례 벼슬을 하사 하였지만 끝내 고사해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킨 걸로 추앙을 받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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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절을 지킨 선생의 유택자리는 어떤가?무학대사가 잡아줬으니 최소한 명불허전은 될까? 묘역은 좋은 명당터이자 취기된 정혈 자리는 있으나 선생의 계신 곳은 실혈된 곳으로 명성에 걸맞지 않음은 물론 자기 안을 삼는 기룡혈도 또한 아니다.


굳이 분류한다면 봉요혈에 가깝다고 볼 수 있으나 산중에서 급히 내려오다 살짝 내려 앉은 연소혈로도 볼수 있겠지만 물형론은 보는 이에 따라 각양각색이라 딱 이것이다.라고 정답 내리기엔 좀 그렇다.


혈장지는 음양이 교구되어 가장 편안한 자리이기에주변 사세(四勢)는 물론 천지 음양이 어우러진 중심지에 자리를 틀고 있는 곳이다.


청룡 쪽 좌견에 해당하는 남서쪽이 낮아 허해 보이나 중중으로 돌고 청룡 작국으로 1차 안산이 될 정도로 유정하게 감싸 안았고 풍수에서 제일 꺼리는 간인방도 백호가 어느 누구도 넘보지 못할 정도로 주인을 호종하고 있어 전체적인 국세는 안온한 자리임이 분명하다


현재 좌향은 진좌 술향이나 정혈처의 좌향은 15도 이상 청룡 방으로 틀어야만 기운과 안산겸 조산(사진6)이 맞아 떨어지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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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 88향법으로 보면 을좌신향에 건해파로 정묘향 정음정양법은 정음으로 왔으니 정음향인 을좌신향으로 안산과 조산은 부귀를 겸전하는 금성체로 좌견이 약해 장방보다는 이방(二方)이하와 백호가 우람하니 딸과 외손이 많이 발복 받으리라.


회원들이 정성 들여 가져온 제수를 놓고 예를 갖춘 후 선생의 충절과 학문을 사랑하는 학구열을 본 받고자 묘소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안산을 보고자 했으나 미세먼지 관계로 소나무 사이로 희미하게 보여서 아쉬웠네요.



[윤명선 기자 ti2@rok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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