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 연재] 주암선생 문화탐방 51회... 은해사(銀海寺)

기사입력 2023.12.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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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수신문)

 

[한국풍수신문] 주암선생 문화탐방 51회... 은해사(銀海寺)


은해사(銀海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이다. 809년 혜철국사가 해안평에 창건하여 해안사라고 불렀다. 1270년 홍진국사가 크게 확장하면서 대가람이 되었고,  이후 중건과 중창이 계속되었다.  1546년 천교가 현재 위치로 옮겨 새로 절을 지었으며,  이때 인종의 태실이 되면서 은해사라고 부르게 되었다. 


1563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중건했으며, 1667년 백흥암과 명부전을 중수했다. 1847년 창건 이래 가장 큰 화재로 모든 건물이 소실되자 중수를 시작해 근대까지 이어졌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설선당·심검당·종루·보화루 등 24동, 말사 39개, 포교당 5개, 부속암자 8개가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거조암영산전(국보 제14호)·백흥암극락전수미단(보물 제486호)·운부암청동보살좌상(보물 제514호) 등이 있다.(참고문헌 :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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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수적 고찰

은해사(銀海寺)의 한자는 은하수(銀)에 바다(海)자로 은하수와 바다처럼 큰 불보살님들이 계신다는 도량깊은 절이라는 것인데 풍수적으로는 어떨까?기세와 기운 좋기로 소문난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은해사. 팔공산은 태백산맥의 보현산(1124m)에서 서남쪽으로 연결되어 서봉.ㅡ비로봉.ㅡ동봉의 중조봉들을 성봉한 후 을진(乙辰)-갑묘(甲卯)-을진(乙辰)의 동남으로 행도하여 병오룡(丙午龍)으로 입수하여 좌정坐定)하였다.


좌향은 불국토의 이념을 정립한다는 자좌오향(子坐午向)이다. 천년고찰이고 불도량이라 이기법을 논하기가 좀 그렇지만 굳이 설펴보면 동봉에서 발원한 지일천의 물이 은해사를 금성수로 환포하면서 을진방(乙辰方)으로 우수도좌(右水到左)하고 있다. 이는 향상으로 관대방(冠帶方)을 충파하여 유년의 총명한 아들이 상(傷)하고 규중의 부녀와 딸들이 상(傷)하고 재산이 패하며 오래되면 패절한다는 수법이나 불법도량이니 생각보다 큰 영향은 없으리라.


은해사로 들어오는 맥은 두 갈래다. 한 맥은 극락보전으로 들어오고. 다른 한 맥은 우향각으로 들어오고 있다. 주인이 우뚝 서야 단일대오가 돼 모든 게 일사천리로 되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치일천이 금성수로 환포를 하고 있어 재무상에 문제는 없는 곳이다. 다만 안산이 주인에 비해 좀 높아 음불자(陰佛子)의 입김이 좀 더 서는 형국이다. 또 안산이 지척이라 기도발 반응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곳이다.




[윤명선 기자 ti2@rok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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