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한국수자원공사,물 이용 취약지역에 맞춤형 정수장 들어선다. 김천시·양평군·영동군·인제군과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위·수탁 협약’ 체결
[한국풍수신문]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12월 2일 오전 11시,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경북 김천시, 경기 양평군, 충북 영동군, 강원 인제군과 함께 물 이용 취약지역 주민 물복지 향상을 위한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은 산간지역 등 지리적으로 상수도 공급이 어렵거나 수량 및 수질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수도시설* 이용지역에 수량과 수질의 제약 없이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정수장을 비롯한 물 공급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 마을상수도(1일 공급량 20㎥ 이상 500㎥ 미만)와 소규모 급수시설(1일 공급량 20㎥ 미만)의 통칭
일반적인 상수도 서비스는 대규모로 조성된 정수장과 수도관을 통해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 물 공급을 ‘집중’하는 방식을 취한다.
반면 분산형 방식은 대상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물 수요량에 맞추어 정수장 등 물 공급 시설을 ‘분산’해 조성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여건에 맞춘 효율적인 물 공급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설계 및 공사 진행,△사업 합동 준공검사 △사업 준공 후 성과물 인계 △시범사업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4개 지자체는 △사업관련 각종 인·허가 업무, △용지 확보와 보상, △사업 합동 준공검사, △사업 준공 후 준공성과물 인수 및 운영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04억 원을 투입하여 4개 지자체에 1일 공급량 500㎥ 미만의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향후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성과검증을 할 계획이다.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은 ICT 기반의 통합관리기술을 적용하여 무인 운영과 취수원의 수량 및 수질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수처리가 가능하다. 따라서 물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깨끗한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14년 충북 청주와 2018년 캄보디아, 2020년 3월 인도네시아에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을 조성하여 국내외에 걸쳐 그 효용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내 광역 및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2018년 기준 97%에 이르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지난 몇 년에 걸쳐 국내외에서 검증한 물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민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전남도, 중화권 수출상담서 4천500만 달러 협약 ,45개 업체 참가…김치․반건조우럭․발효식품․건조매생이 등 인기
- 2수원시립미술관 교육전시《미미味美》작품 공모 젊은 지역작가들은 모여라!
- 3경복궁 별빛야행ㆍ수라간 시식공감 광복절 연휴(8.15.~17.)에는 고궁ㆍ종묘ㆍ조선왕릉 무료개방도
- 4자동차 번호판, 9월부터 8자리로 바뀐다.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이 도입된다.
- 5종묘제례&종묘제례악2부 세종이 만들고 세조가 완성한 종묘제례악
- 6일본 여배우 구로다 후쿠미,"일본 이름이 아닌 조선인으로 죽고 싶었다는 꿈속의 청년을 떠올리며 조선인 병사의 넋 위령제"
- 7도산서원 1부 퇴계 이황의 건축학개론 도산서당
- 8영주 부석사 1부 빛날 華, 숨은 글자를 찾아라
- 9참좋은여행, '세계 3대 별 관측지' 몽골에 별 보러 가자
- 10수돗물이 물고기를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