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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5부, 청령포에 흐르는 눈물, 장릉
"강원도 영월 '장릉'을 가다"
[한국풍수신문] 청령포에 가보셨나요. 강원도 영월군 남편 광천리에 위치한 명승지입니다.
우뚝 솟은 암벽인 육륙봉(六六峰)과 이를 휘돌아 흐르는 서강(西江)이 어우러져 참으로 '눈이 시릴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지요. '그 풍광'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이유는 결코 절경만은 아닙니다.
이 육지고도(陸地孤島)의 땅에서 어린 단종(端宗)이 한양을 바라보며 흘렸을 눈물을 생각게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조선시대에 왕릉은 도성 10리 밖, 100리 내에 조성했습니다. 이 원칙을 지키지 않은 유일한 능이 청령포 인근의 장릉(莊陵)입니다.
소년 왕 단종은 왜 도성이 아닌 강원도 영월에 묻히게 되었을까. 왜 정순왕후의 능 옆에는 일반인의 묘가 함께 있을까.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법하지만, 어린 왕과 어린 왕비의 이야기를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출처: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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