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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수신문)
박정해교수 풍수이야기 41회 ... 안동김씨 영의정 김자점의 조부 김억령의 묘
[한국풍수신문] 김억령의 묘는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에 있다. 본인은 충청도 관찰사를 지냈고 손자가 그 유명한 영의정 김자점이다. 김자점이 역모죄로 몰려 죽었으므로 집안이 쑥대밭이 되는건 당연지사가 아니겠는가! 그런데도 조부의 산소가 남아있어 답사할수 있었다.
김자점의 손자인 김세룡은 효명옹주와 결혼하여 부마가 되었으나 역모죄에 연루되어 흔적도 찾을 수 없다. 김자점의 어머니와 부인, 며느리, 딸등은 모두 노비로 전락하여 비참한 삶을 살아야 했으나, 효명옹주는 왕손이라 서인으로 강등되고 유배되는 정도에 머물렀다. 그 또한 가혹하기는 마찬가지다.
역모죄와 같은 무서운 죄명은 풍수적인 이유로 접근하기 보다는 정치적인 사건으로 접근하는게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역모를 했다기 보다는 왕과 정치세력간의 복잡한 정치논리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윤명선 기자 ti2@rok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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