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강동구, 서울무형문화재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재연,제23회 강동선사문화축제에 우리고유 장례문화 전승.보전위해 재연

기사입력 2018.10.02 22:33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강동구, 서울무형문화재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재연
    제23회 강동선사문화축제에 우리고유 장례문화 전승.보전위해 재연

     

    [한국풍수신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제23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맞아 “바위절마을 호상놀이”를 재연한다. 13일 15시30분에 서울암사동유적 앞에서 진행되며,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전승·보전을 위함이다.

    강동구바위절호상놀이보존회(회장:이종천)가 주관하고 강동구가 주최하여, 150명 내외의 인원이 출연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바위절 마을 호상놀이는 부부금술과 가정형편이 좋으며, 오래 살고, 복이 많은 사람이 사망하였을 때 하는 놀이로써 죽음을 맞이하는 방식과 의식을 보여주는 전통유산이다. 출상시 험난한 길을 무난히 갈 수 있도록 선소리꾼과 상여꾼이 만가(輓歌)를 부르고 받으며 발을 맞추는 장례식 과정을 담은 놀이이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10호로 지정되어있다.

     

    1960년대 이후 중단됐던 놀이를 90년대 복원한 것으로 이 마을 호상놀이에는 부부(夫婦)를 운구하는 두 대의 상여가 등장한다. 쌍상여는 바위절마을 주성(主姓)인 문씨 집안의 장례식에서 유래한 것으로 매우 드문 사례이다. 

     

    행사는 ‘조장놀이 ▶ 발인제 ▶ 외나무다리, 징검다리 건너기 ▶ 노제 ▶ 외나무다리, 징검다리 건너기 ▶ 달구질, 평토제’ 순서로 진행되며, 암사동유적후문에서 출발하여 선사문화축제 주무대 ▶ 선사초 앞 ▶ 유적정문 앞 ▶ 유적후문에 도착하면서 모든 놀이를 마치게 된다.

     

    한편, 이정훈 구청장은 “이번 호상놀이 재연행사를 통해 어른들에게는 기억속의 아련한 향수를, 신세대에게는 경험해보지 못한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