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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수신문] 장원기교수, 옥수진경(玉髓眞經) 해설(解說) 풍수 연재8회 · 풍수지리[한국풍수신문] 장원기교수, 옥수진경(玉髓眞經) 해설(解說) 풍수 연재8회 ⓷ 행지수(行地水): 평양으로 지나가는 수성 ➀ 행지수(行地水) 이것은 낮게 땅으로 지나가는 수성이다. 이러한 행지수는 반드시 초목이 있어야 청귀(淸貴)함이 나오고 수려한 기운(秀氣)을 가지고 있다. 행지수(行地水)란 모두 낮은 산의 평강(平岡)이니 반드시 옆에 있는 각(脚)과 수(手)가 고르게 머물러야 좋다. 청(淸)과 귀(貴)가 나오고 수기(秀氣)가 있다. 또한 행지수의 지나가는 나눔이 세 갈래로 나란히 나누어 지나가면 반드시 가운데 갈래(路)가 바른 것이 된다. 만약 가운데로 나가지 않고 곁의 줄기에 터를 정하면 역시 역량이 가볍고 작다. 이처럼 산의 용맥(龍脈)도 관직(官職)의 등급(等級)과 같으니 높은 관직은 가운데(正出)에서 나온 곳에 머무른다. ➁ 행지수(行地水) 낮은 산에 지각(山脚)이 있고 반저 반고(半低半高)로 평지에 떨어졌다 다시 일어나 지나가는 산이다. 매우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러한 산의 봉우리는 평지의 산(平岡)에 봉우리가 일어난 것이다. 높은 관직의 공경(公卿)이 태어나는 곳이 이러한 땅이다. ➂ 행지수(行地水) 낮게 지나가는 산의 양 옆에 지각(脚)이 나와 마치 날아가는 것 같고 구름과 같다. 이러한 산의 행진은 정(情)이 있다. 또한 아직 좋은 터를 만들지 않았지만 부귀(富貴)한 기운이 붙어 있다. 날아가듯 펼쳐서 층층이 나오며(層出) 모두 구름모양의 머리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산의 행진은 부귀(富貴)가 남의 힘을 빌려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 좋은 터를 만든다. ➃ 행지수(行地水) 낮은 산에서 평지로 중심을 뚫고 나와 마치 물결 같이 땅의 좌우가 가지런하게 펼쳐져 내려온다. 산의 모양이 마치 오동나무의 가지와 같이 균형이 바르게 있어 부귀쌍전(富貴雙全의 터를 만든다. 이러한 형태의 산을 매우 좋은 오동지(梧桐枝)라 부른다. 특히 지각이 좌우로 바르고 기운이 가운데로 지나가니 수려한 기운이 가장 많다. ➄ 행지수(行地水) 낮게 평지로 지나가는 산의 다리(地脚)가 뾰족하면 화성의 기운이 되고 약간 둥글면 수성의 기운이 된다. 이 그림은 땅으로 낮게 행진하는 수성체이나 한쪽으로 비스듬히 기울러 있고, 다리의 지각에 수성과 화성이 어지럽게 섞여 수화상집(水火相什)이다. 그러므로 흉(凶)이 된다. 이러한 곳에서는 터를 만들지 못한다. ➅ 행지수(行地水) 수성산이 중앙으로 나와 서로 다리를 마주 하고 있으나 다리가 반대로 뒤를 향하고 있다. 이러한 산은 역룡(逆龍)이라 하여 반역의 기운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흉하다. 또한 앞의 그림과 마찬가지로 수성산과 화성산이 어지럽게 섞여 수화상집(水火相什)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터에서는 배신을 하는 기운이 있고 부모에게 불효(不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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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수신문] 장원기교수, 옥수진경(玉髓眞經) 해설(解說) 풍수 연재7회 · 풍수지리[한국풍수신문] 장원기교수, 옥수진경(玉髓眞經) 해설(解說) 풍수 연재7회 1. 수성(水星): 秀星(수려한 기운) 수성산(水星山)의 형태는 산 정상이 마치 물결이 흐르는 모양을 하고 있다. 이러한 수성산은 산 높은 산의 정상에도 있고 평지에도 있다. 높은 산의 수성은 산 정상이 물결이 일어나고 흙무더기가 쌓인 것처럼 봉우리가 일어난다. 또한 높은 고산의 수성은 산 정상에서 아래로 물결같이 흘러내리는 무늬(溜紋)가 있는데 칠 팔 갈래로 내려와 나뉘고 다리에 붙어있는 지각(支脚)이 둥글다. 좋은 수성(水星)은 산이 정상이 평평(平)하고 단정해야 제일 좋다. 마치 병풍을 두른 것 같아야 한다. 수성산(水星山)은 수려(秀麗)한 기운을 나타낸다. 수려한 기운이란 문관(文官)의 기운, 무관(武官)의 기운, 재물(財)의 기운, 녹봉(祿)의 기운을 포함한 일반적으로 훌륭한 기운을 말한다. 그러므로 수성이 목성을 도우면 문관의 기운이 있고, 강한 화성의 기운과 만나면 녹봉의 기운이 있고, 토성의 기운과 만나면 재물의 기운이 있고, 금성의 기운과 만나면 쇠를 불로 녹여 칼과 창을 만드니 무관의 기운과 부의 기운을 나타낸다. 그러나 수가 너무 강하면 목(木)은 떠내려가고, 화는 꺼지고, 토는 흙탕물이 되니 흉(凶)이 된다. ⓵ 천문수(天門水): 하늘 높이 솟은 수성 산 정상이 물결이 흐르듯 한 수성산이 하늘에 병풍을 두른 것 같이 하늘 높이 서 있어 천문수(天門)라 한다. 천문수(天門水)는 수성산 중에 가장 수려하며, 산의 양 어깨가 단정한 것을 제일로 한다. 이러한 천문수는 높은 고산(高山)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산의 정상(山頂)이 앞으로 기울면(欹) 전면에 좋은 기운이 있으니 전면의 터가 좋고, 우측으로 기울면 우측에 좋은 기운이 있으니 우측에 좋은 터가 있다. 이러한 천문수(天門水)는 수려하고 귀한 사람이 나오며 명성이 하늘에 닿아 있어 부귀(富貴)의 기운이 있다. 이러한 수성산은 산의 맥이 옆으로 나와도 해(害)가 없으나 터에 이르러서는 가운데로 들어와야 좋은 기운을 얻는다. ⓶ 어병수(御屛水): 어전(御殿)의 병풍 같은 수성 ➀어병수(御屛水) ➁어병수(御屛水) ➀ 산 정상이 물결이 흐르듯 한 수성산이 어전(御殿)의 병풍처럼 평평하게 펼쳐있어 공후(公侯)가 나오고 수많은 땅이 모이니 부귀(富貴)하고 사람들이 번성 한다. 어병은 천문수와 함께 가장 수려하고 귀(貴)하다. 어병(御屛)은 본래 토성(土)에 속하는데 만약 산 정상이 토성처럼 넓지 않고, 돌이 물결처럼 있고 작은 오목한 곳이 있으면 즉 수성(水星)이다. 만약 낮은 평강(平岡)이 횡(橫)으로 물결치듯 있으면 마치 수(水)가 주름 잡혀 움직이는 것과 같으니 마땅히 수성(水星)이다. 그러나 만약 횡으로 마치 일자(一字)같거나 아미(蛾眉)같으면 수성(水星)이 아니라 즉 일자문성(一字文星)과 아미문성(蛾眉文星)이니 목성(木星)의 문성(文星)이 된다. ➁ 이러한 어병은 정상이 평평하고 단정하며 맑고, 물결이 일 듯이 아름답고 수려하다. 그러므로 대대로 공경(公卿)이 나온다. 어병(御屛)의 세(勢)에 산의 면에 물거품 같은 수포(水泡)가 있다. 이러한 것은 모두 토(土)에서 나오는 수(水)이다. 수(水)는 토(土)를 따라 생(生)하여 나오니 후부(厚)하고 또 수려(秀) 하다. 그러므로 모두 부귀(富貴)하고 오래간다. 토(土)는 부(富)를 주관하고 수(水)는 귀(貴)를 주관한다. 그러나 이러한 수는 산정(山頂)이 토(土)이므로 반드시 중앙 정맥(正脈)으로 천락(穿落)하여 전출(傳出)하여야 한다. 만약 맥이 옆으로 각(角)을 따라 나온 것은 반드시 터의 기운이 가벼우니 사용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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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수신문] 장원기교수, 옥수진경(玉髓眞經) 해설(解說) 풍수 연재6회 · 풍수지리[한국풍수신문] 장원기교수, 옥수진경(玉髓眞經) 해설(解說) 풍수 연재6회 1.오성용수(五星龍髓) 제1(第一) 태초에 태극이 나누어지지 않아 혼돈상태에서 혼돈을 뚫고 천지가 밝았다. 이는 음양의 기운(元氣)과 형체(元形)가 서로 만나 생(生)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하늘의 기운은 태양을 기준으로 수성(水星), 금성(金星), 지구(地球), 화성(火星), 목성(木星), 토성(土星)으로 차례로 늘어져 있으니 오성(五星)이 되고, 이러한 오성이 땅위로 흘러 산을 만드니 이것이 산의 오형(五形)이 되고 오행(五行)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오성(五星)과 오형(五形)은 같이 한 몸이니 땅 위의 산 오형(五形)은 하늘위의 오성(五星)에 비유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오성과 오형은 다섯 가지 모양을 만들었으니 반드시 그 모양이 쪼개지고 나누어져야 분명해진다. 오성의 형체는 비슷한 것이 있으나 실은 같지 않다. 금성(金星)과 토성(土星)은 비슷하지만 청탁(淸濁)의 분별이 있고, 화각(火脚)과 수각(水脚)은 비슷하지만 끝이 뾰족하고 둥근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는 서로 두 배 이상의 차이가 나야 효험이 있고 오성이 서로 분명하게 나누어지고 차이가 있어야 응험이 있다. 오성산을 구별하는 방법은 산의 머리인 만두(巒頭)를 기본으로 한다. 그 방법은 첨(尖:뾰족하고), 원(圓:둥글고), 방(方:모나고), 장(長:길고), 단(短:짧고), 기(欹:기울고), 정(正:단정하고), 고(高:높고), 평(平:평평함)으로 그것을 논(論)한다. 즉 만두가 뾰족하면 화성(火星), 둥글면(金星), 평평하면 토성(土星), 높고 끝이 둥글면 목성(木星), 물결처럼 늘어져 있으면 수성(水星)으로 나눈다. 이러한 방법은 산이 길고 짧고, 기울고 바르고, 높고 평평함을 기준으로 구분한다. 이러한 오성의 종류는 먼저 기본 오성의 5가지를 길(吉)함과 흉(凶)함을 나누어 설명하고, 다시 오성의 다섯 가지를 각기 다른 오성과 각각 비교하여 다시 길흉(吉凶)을 나누니 전부가 75가지가 된다. 즉 갑을병정(甲乙丙丁) 천간(天干)의 음양과 자축인묘(子丑寅卯) 지지(地支)의 음양을 각각 조합하여 60갑자(六十甲子)의 오행을 만들 듯이 오성의 이론을 전개한다. 오성용수의 기본 이론은 먼저 오성의 기본 형태와 이론을 이해해야 한다. 즉 만두를 기본으로 오성을 구별하고 오성의 기운인 목(木: 문(文)의 기운), 금(金: 무(武)의 기운), 토(土:재(財)의 기운), 화(火:록(祿)의 기운), 수(水: 수(秀)의 기운)를 구별한다. 그리고 다음으로 오성 기본의 형체에서 밖으로 나온 다리모양(지각:支脚)이나 함께 붙어 있는 다른 오성의 모양을 함께 보고 기운을 구별한다. 즉 조산에서 내려오는 두세 개 오성의 생극(生剋), 다소(多少), 강약(强弱), 전후(前後), 내외(內外)등을 구별하여 길흉을 예측한다. 이는 명리학에서 용신을 잡기위한 사주추론방법과 매우 흡사하다. 그러므로 일반 술가(術家)에서 말하는 구성(九星)과 오성(五星)의 형체는 맞지 않는다. 즉 음양(陰陽) 오행(五行)의 이론이 풍수지리의 기본 이론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풍수경전인 금낭경(錦囊經)에서 오기가 땅속에서 발동하면 만물이 생한다고 하였다. (五氣行於地中 發而生乎萬物, 其行也 因地之勢, 其聚也因勢之止) 그러므로 구성(九星) 구기(九氣)가 아닌 오성(五星) 오기(五氣)로 길흉화복을 예측해야 한다. 이것이 구성을 기본으로 하는 일반 술가의 풍수와 옥수진경의 이론과 다른 점이다. 옥수진경은 최초의 풍수경전인 한 대의 청오경(靑烏經), 적정경(赤霆經)과 진대의 금낭경을 기본으로, 당대(唐代) 일행선사의 오성론(五星論)을 받아들여 송대 장자미가 옥수경을 만들고, 채원정이 발휘(發揮)를 더하여 완성하니 진정한 풍수지리의 완벽한 경전이 된다. 그리고 그 이론은 오성용수(五星龍髓)로 풍수지리의 기본을 오성으로 하여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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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수신문, 장원기교수.. 옥수진경(玉髓眞經) 해설(解說) 풍수연재 5회 · 풍수지리한국풍수신문, 장원기교수.. 옥수진경(玉髓眞經) 해설(解說) 연재 5회 5) 향후 풍수지리의 응용은 스토리텔링과 콘텐츠개발에 사용되어야한다. 영국의 지리학자 『에드워드렐프』는 장소정체성의 의미를 『물리지리적 자연환경 하에서, 인간들이 살아오면서 만든 문화에 대하여,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라 정의하였다. 여기에서 물리지리적 자연환경이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 지역의 풍수지리적 조건을 말한다, 그러므로 지역의 정체성을 설명하려면 그 지역의 풍수지리적 자연조건을 설명하고 그리고 그 안에서 인간들이 만들어온 문화에 대하여 의미를 부여하여 설명하여야 진정한 해설이 된다. 이것이 스토리텔링의 기본이론이 된다. 그러므로 스토리텔링의 기본이론은 풍수지리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지역을 해설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는 이론 역시 정자의 이상수(理象數)이론을 적용한다. 주역전의대전(周易大典)의 역설강령(易說綱領)에서 정자(程子)는 "이치(理)가 있은 후에 상(象)이 있고 상(象)이 있은 후에 수(數)가 있으니 역(易)은 상(象) 으로 인해 수(數)를 아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즉 마을을 해설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을의 풍수지리적 형상을 보고, 어떠한 지리적인 이치가 있어서 마을이 중흥하였고, 어떠한 인물과 마을사람들의 문화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오래전부터 터를 정하는데 풍수지리적으로 적합한 터를 찾아 살아왔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살아온 발자취를 더듬어 스토리를 만들고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풍수지리를 이해해야한다. 이것이 향후 풍수지리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개발과 콘텐츠개발의 융.복합 학문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송대 이후 풍수지리 이론을 너무 장법위주로 편협되게 적용하여 욌는지도 모른다. 이는 오성이 아닌 구성과, 내기와 외기가 아닌 장풍득수를 강조하면서 이다. 그러나 옥수진경에서는 도읍을 만드는 터나 주.군.현을 만드는 터를 강조하였고, 몇 평의 명당을 설명하지 않고 수 백리의 넓은 형세를 논하고 그 안에서 주산을 찾아 진정한 터를 취한 것이다. 이것이 일반 풍수와 옥수진경의 차별화된 이론이다. 따라서 옥수진경은 향후 스토리텔링과 콘텐츠개발의 기본 이론서가 될 것이며 그래야만 풍수지리의 융.복합이 가능하다. 이것이 내가 환갑이 돼서야 마지막으로 옥수진경을 해역하여 세상에 내 놓고, 관광과 풍수지리를 접목하여 박사학위를 받은 이유인 것이다. 그리고 이를 활용한 후학들의 풍수지리학문 발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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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수신문, 장원기교수.. 옥수진경(玉髓眞經) 해설(解說) 풍수연재 4회 · 풍수지리한국풍수신문, 장원기교수.. 옥수진경(玉髓眞經) 해설(解說) 연재 4회 4) 풍수지리의 기본 이론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 장자미와 채원정에 의해 완성된 옥수진경이 완성되던 송대에 들어오면 풍수지리의 이론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다. 특히 송대에 거론되었던 호수경과 금낭경의 진위를 비롯해서 많은 풍수가(風水家)가 탄생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당말 양균송(楊筠松)에 의해 시작된 강서학파(江西學派)를 들 수 있다. 양균송(楊筠松)의 학파에 관해서는 옥수진경 요성총론(曜星總論)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관성(官星)과 요성(曜星)이 전해 내려온 문파(傳門)는 본래 정통으로 내려온 것이 아니라, 한 사람에 의해 내려온 편학(偏學)이고 대당국사(大唐國師) 양균송(楊筠松)에 의해서 나왔다. 그는 스스로 호(號)를 양구빈(楊救貧)이라 하였다. 그 책 들은 경림(瓊林)의 비밀 서고(秘藏)에 있었는데 황소(黃巢)의 난(亂) 때 양균송(筠松)이 그것을 훔쳐 달아나서 강서(江西省)으로 피신하였는데 지금의 감주(贛州)이다. 양균송(筠松) 전후(前後)에는 소위 지리(地理)에서 관요(官曜)는 명가(名家)에서는 전(傳)하지 않았는데, 당시 증문천(曾文辿)이 양균송의 술(術)을 모아서 전(傳)하여 그것을 정교하고 묘하게(精妙) 하였고, 마침내 관요(官曜)로서 일가(一家)의 학문(學)이 되었다.」 양균송이 활동하던 중국 왕조의 당나라는 황소의 난으로 인해 BC 907에 멸망하고 송나라가 탄생한다. 그리고 장자미기 옥수경을 만들고 채원정이 옥수진경 발휘를 완성한 시기는 북송(北宋)시대인 BC 960 ~BC 1,127)이 된다. 그러므로 옥수진경에서 논하는 양균송의 행적은 비교적 정확하다고 생각 된다. 특히 채원정은 주희(朱熹)와의 관계에서도 특별한 관계를 보이므로 옥수진경의 채원정의 글은 비교적 상세하다. 당 말 양균송에 의해 제창된 풍수지리 구성(九星)이론과 관성(官星)과 요성(曜星)이론은 그의 학파인 증문천(曾文辿)에 의해서 일반에서 성행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일행의 오성이론을 이어받아 완성한 장자미의 오성이론은 소외되어 채원정이 마지막으로 발휘를 하고 완성한 이후 360여년 이후 명(明) 가정(嘉靖) 29년(1550년) 복주부간(福州府刊)에서 목판본으로 출간되니 당시 풍수지리 이론의 변천을 실감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600년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서 옥수진경의 실체를 기록하고 있다. 양균송의 구성 이론은 옥수진경의 오성이론과 차이가 있어 채원정은 많은 지적을 하고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채원정은 오성용수(五星龍髓)에서 『배우는 자가 반드시 분별(辨)하지 못하고, 또 술가(術家)의 구성(九星)이 가리키는 바와 오성(五星)의 짝이 완전히 서로 합(合)하지 않으니, 오성(五星)의 변한(變) 이름(名)을 다시 부득불(不得不) 깊이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 채원정은 구성은 오성(五星)이 변한 이름으로 오성의 짝과 일치하지 못하기 때문에 잘 살펴야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옥수진경에서는 오성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만두(灣頭)를 진룡명수(眞龍名髓)편을 만들어 설명하고 있다. 또한 형상혈수총론(形象穴髓總論)에서는 서는『이제 오성(五星)으로 용(龍)을 정(定)하면 즉 상생상극(相生相剋)과 화복(禍福)을 만에 하나도 잃지 않는다. 또 일반 술가(術家)의 용(龍)과 같지 않으니 억지로 구성(九星)으로 궁(宮)을 나누어 논할 필요가 없다. 천하에 어찌 두 가지 이치가 있겠는가? 이미 오행(五行)의 학문이 전하니 즉 잡스러운 다른 학문이 필요 없다. 』 청오경에서 풍수지리이론을 기(氣)로써 설명하고 금낭경에서는 오기(五氣)로 설명한다, 이를 바탕으로 형성된 이론이 옥수진경의 오성론(五星論)이 된다. 그러므로 오성으로 풍수지리의 상생상극(相生相剋)과 화복(禍福)을 설명 할 수 있다. 그러나 양균송의 구성(九星)으로는 설명이 어려워 잡스럽다고 말하고 있다. 분명 그 당시 양균송의 구성 이론의 허구성을 옥수진경에서는 채원정이 여러 차례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구성이나 통맥법처럼 절수를 기본으로 하는 풍수 이론에 대하여서도 채원정은 다음과 같이 발휘(發揮)를 하고 있다. 『용(龍)은 자연히 골절(骨節)이 있는데 단지 절수(節數)에 구속 될 필요가 없다. 즉 술가(術)에서 말하는 72절(七十二節)의 설에 반드시 논할 필요가 없다. (중략) 용절(龍節)이 작으면 기(氣)를 작게 받고 그러므로 복력(福力)이 쉽게 마른다. 이것은 즉 용절(龍節)에 있으니 반드시 절수(節數)에 구애 될 필요가 없고 완전한 땅은 없다. 그리고 탐랑(貪狼)과 모든 성(星)의 펼쳐두는 용절(龍節)에 있어서는 즉 오류가 또한 심한 것이다. 오성(五星)은 천상(天上)과 지하(地下)에서 확연히 볼 수 있다. 사람이 이에 그 생극(生剋)의 길흉(길흉(吉凶)을 정하지 않고, 도리어 근거 없는 성(星)의 이름(名)을 정한 것이니, 용(龍)의 이름(名)으로 그 뜻을 어찌 취할 수 있겠는가?』 풍수지리는 음양오행과 주역의 이론을 바탕으로 출발 하였다. 그러나 양균송의 구성이론에 대해서는 옥수진경의 오성론처럼 아직 명확한 이론적 근거를 찾을 수 없다. 채원정은 이러한 양균송의 그 당시 구성이론을 찾아보았음을 기록하고 있다. 『내가 한당(漢唐) 팔대오계지(八代五季志)에 전하는 사료(史料)를 조사해보니 대개 이런 이름은 없었다. 감덕, 성함(聖咸), 석신(石申)이 잠깐 언급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이 도(道)는 불경(不經)함을 알 수 있다. 감덕(甘德), 성함(聖咸), 석신(石申) 삼가(三家)의 이름(名)과 성(星)은 선현(先賢)이므로 또 모든 이런 것을 찾을 필요가 없었다. 만약 후인(後人)이 바야흐로 이러한 이름을 말한다면 즉 사지(史志)에 전(傳)하는 것을 살펴보아도 역시 이러한 것은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은 것은 경(經)과 사료(史)에서 있는 것과 비교하여 칠성(七星)의 성(星)으로 선택한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펼친 생기(生氣), 천의(天衣), 절체(絶體), 유혼(遊魂), 오귀(五鬼), 복덕(福德), 절명(絶命)등이니 이것은 세상을 기만하고 풍속을 속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미(子微)는 취하지 않았다. 대개 길흉(吉凶)의 증험이 응하는 것과 오행(五行)이 합(合)하는 바는 모두 섞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 채원정의 글을 살펴보면 구성은 청오경이나 적정경, 금낭경의 풍수지리 기본 이론이 아닌 칠성(七星)의 이론에서 나왔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은 옥수진경 최국파 설 38 주작 혹문(崔菊坡設三十八 朱雀 或問)에 좀 더 구체적으로 그 당시 존재하던 진대 이후의 모든 풍수서적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혹왈(或曰) 어째서 그것이 후인이 지은 것이라 압니까? 답왈(答曰); 역대의 천문(天門)은 모두 이런 성(星)이 없었다. 지금의 북두(北斗)는 오직 일곱개 성(星)만 있고 보성(輔星)을 더하여 팔성(八星)에 불과하다. 왈(曰) 추(樞), 선(璇), 기(璣), 권(權), 형(衡), 개양(開陽), 요광(搖光), 보성(輔星)을 말한다. 지금 술가(術家)는 즉 좌보(左輔) 우필(右弼)을 더하여 모두 구성(九星)이 된다. 천문(天文)은 진실로 보필성(輔弼星)은 북두(斗)와 나란하지 않다. 구성의 결과는 어느 곳에 근거하는가? 또 구성(九星)을 오성(五星)에 짝(配)하면 모두 그 바름(正)을 잃어버린다. 그러므로 그것이 후인(後人)에서 나온 것이다. 이미 이러한 이름이 없는데 또 어찌 이것으로 화복을 논(論)할 수 있겠는가?』 『옥수경(玉髓經), 적정경(赤霆經), 명당경(明堂經), 명당내외경(明堂內外經), 곽박장서(郭璞葬書), 범월봉제서(范越鳳諸書), 자당비결(紫堂秘訣), 곽수일명당금쇄비결(郭守逸明堂金鎖秘訣), 일행선사 옥봉보전(一行禪師玉峰寶傳), 증공 용자경(曾公龍子經), 보엽장경(寶葉葬經)등의 문자는 모두 고금을 통하여 리(理)의 의(義)를 아는 자(者)가 저술한 바로 일찍이 경(經)에 후세 사람이 첨가하지 않아 잡란(雜亂)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논한 것이 모두이치가 있고 현묘하니 옛날이나 지금이나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지금 마치 증(曾), 양(楊)의 모든 서(書)와 성요회숙(星曜會宿), 입식가(立式歌), 곽씨외편(郭氏外篇), 장법십유(葬法十遺), 토우경(土牛經), 낙도자(樂道歌), 심룡기(尋龍記), 행정기(行程記), 자미괘(紫微卦), 북신종묘(北辰宗廟), 제가괘좌(諸家卦座), 단우매화(單于梅花), 용자경별본(龍子經別本)과 같은 것은 지금에 이르러 전하는 바의 책으로 이름과 글자(名子)를 세웠으므로 그 기(機)를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문(文)이 혹 비속하고(鄙俚), 혹 그릇되고 틀려서(舛謬) 학식이 있는 자는 그것을 보고서 옳은 것은 취하고 아닌 것은 버리는데, 우매한 자(者)는 그곳을 보고 그 설(設)을 믿어 일을 그르친다.』 옥수진경을 발휘하면서 채원정은 위의 진서(眞書)들을 참고 문헌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서적 일부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송대 이후 지금까지 세월이 흐르며 손실되었음을 짐작 할 수 있으며 오직 옥수진경에서 그 진위를 찾을 수 있다. 송대에도 지금처럼 풍수지리 이론의 진위 여부를 논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적정경, 청오경, 금낭경, 호수경으로 이어오던 풍수 경전의 체계가 당 일행의 이론을 기반으로 송대 장자미와 유윤중, 채원정에 의해 완성된 옥수진경에서 종합적으로 집약된다. 그리고 당말 황소의 난 때 양균송이 경림서고에서 풍수서적을 가지고 나가 강서학파의 주류를 이루면서 구성의 이론이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풍수지리의 이론은 경(經)을 기반으로 한다. 앞에서 살펴본 풍수지리의 이론은 장자방의 적정경, 청오경, 곽박의 금낭경, 백학의 호수경을 기본으로 한다. 모두 기(氣)와 오기(五氣)를 주된 기운으로 한다. 이러한 풍수지리 이론은 당 일행의 오성론을 발전시켜 장자미의 옥수경에서 완성된다. 특히 옥수진경의 체계 역시 청오경에서 말하는 내기(內氣)와 외기(外氣)를 기본으로 오성을 활용하여 길흉화복을 설명한다. 이는 구성을 활용하는 양균송의 구성법고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옥수진경의 체계 역시 내기인 오성용수, 천변용수, 진룡명수를 내기로 하고,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물을 외기로 하여 저술 되었다. 그러나 양균송의 이론은 오성이 아닌 구성을 기본으로 활용하고 요성과 구성을 중요시 한다. 일반에서 말하는 형국론이나 형세론 역시 형상혈수(形象穴髓)라 하여 혈을 찾는 방법으로 형국이나 형세가 주 가 아닌 혈을 찾는 방법을 논한 것이다. 이는 형에서 상을 찾고, 상에서 혈을 찾으므로 일반적으로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터를 찾는 방법인 것이다. 그러므로 일반 풍수가나 양균송의 이론과는 차이가 있음을 보인다. 특히 인자수지에서 구분하는 용,혈,사,수의 체계는 양균송의 강서학파의 체계가 기본이 된다. 풍수지리는 장풍득수나, 용.혈.사.수.향이 아니다. 청오경에서 말하는 내기와 외기가 서로 상승해야 풍수지리가 된다. 특히 음양 오행의 기나 오기, 오성이 풍수지리의 기본 이론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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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수신문, 장원기교수.. 옥수진경(玉髓眞經) 해설(解說) 풍수연재 3회 · 풍수지리한국풍수신문, 장원기교수.. 옥수진경(玉髓眞經) 해설(解說) 연재 3회 3) 풍수지리 기본 이론은 금낭경의 오기(五氣)와 옥수진경의 오성(五星)이다. 풍수지리 경전인 청오경, 적정경, 금낭경의 특징은 모두 기(氣)를 우선으로 논한다. 태초의 혼돈상태에서 음양의 기운이 나와 천지 만물을 이루고 생로병사의 작용을 기(氣)로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청오경에서는 내기(內氣)와 외기(外氣)로 풍수를 설명하고, 금낭경은 땅속으로 행하는 오기(五氣)로 풍수를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적정경은 음양(陰陽)의 기(氣)로부터 오행(五行)의 기(氣)와 오성(五星)의 기(氣)를 논한다. 이러한 이론의 접근이나 체계는 향후 풍수지리 이론의 기본이 되는 경전(輕典) 연구에 중요한 기본이 되어야 한다. 송대 이전의 풍수 이론은 역리(易理)의 기(氣)이론을 기본으로 오성(五星)과 오기(五氣)의 작용으로 길흉화복을 설명하였다. 그러나 풍수지리 옥수진경에서 말하는 오성은 송대 이전의 오성과는 차이가 있다. 송대 이전의 오성은 하늘을 운행하는 오성을 의미한다. 그러나 당대 일행의 오성 이론을 이어받은 송대 장자미의 오성(五星)은 하늘을 운행하는 오성(五星)을 지상의 산의 형태에 비추어 오성(五星)을 논하니 이것이 곧 만두(灣頭)가 된다. 이러한 내용은 송대 이후 명대(明代)에 주경일이 지은 산양지미에서도 나타난다. 따라서 풍수지리에서 산의 형태를 말하는 오성(五星)이론은 송대 장자미의 옥수경(玉髓經)의 이론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할 수 있다. 옥수진경은 최원정이 자미(子微)의 7세손(世孫) 가부공(駕部公)으로부터 책을 얻어 발휘를 완료한(소희(紹熙:1190~1194)) 360년 후 명(明) 가정(嘉靖) 29년(1550년),복주부간(福州府刊)에서 32책(三十二冊) 3,200 페이지로 목판본으로 출간되어 세상에 알려진다. 이처럼 옥수진경이 만들어진 뒤 300여년이 지나서야 출간 된 이유 역시 차후 연구되어야 할 부분이다. 이는 아마도 양균송의 풍수 학파와도 연관이 있을 것이다. 유윤중은 옥수진경총서(玉髓眞經總序)에서 『늦게서야 오성(五星) 만두(巒頭)라는 문자를 깨닫고 마음속에 심히 기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것을 오성(五星)으로 꿰어 낼 수 있으니 오성이 아니면 안 된다. 즉 오성(五星)으로 모든 것을 두 밝힐 수 있으니 오성(五星)이 아니면 밝히지 못한다. 그러나 만두(巒頭)로 상(象)을 취하는 것은 부족하고 절박하니 묘미를 다하지 못할까 의심해야 한다.』 유윤중은 채원정이 옥수진경에서 발휘(發揮)하면서 "유씨조에 의하면” 『按劉氏祖談』이란 글로 보아 채원정이 잘 알고 있던 사람으로 보인다. 또한 최원정은 옥수진경의 발휘서(發揮序)에서 『국초(國初) 국사(國師) 장자미(張子微)는 오성(五星)으로 용법(龍法)을 일으키고, 오행(五行)으로 조화(造化)를 예측(測)하니 법(法)은 천지자연의 수(數)로 혈법(穴法)의 기준이 된다. 이전의 지리의 서(書)에는 대개 그것이 없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러한 오성(五星)의 생성과정을 옥수진경에서 장자미, 유윤중, 채원정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原文: 玉髓眞經 前部 上冊 五星龍隨第一』 『太極未判混沌成 鑿開混沌天地明 二氣融液交搆精元氣元形會結生 天上行次有五星 地下行龍分五形 五星五星均一體 地下五刑參五星 五星五刑作五樣湏要劈析極分明.』 장자미(張子微); 「"천지개벽(天地開闢) 초에 태극(太極)이 아직 나누어지지 않아 혼돈(混沌)이 되었고, 혼돈을 뚫고 열었으니 천지가 밝게 되었다. 음양(陰陽)의 두 기운이 녹아 흘러 정(精)을 만들고, 원기(元氣)와 원형(元形)이 만나 생(生)을 이루었다. 하늘 위를 성(星)이 순서대로 지나가니 하늘에는 오성(五星)이 있고, 땅으로는 산(山)이 행룡(行龍)하니 오형(五形)으로 나눈다. 오성(五星)과 오형(五形)은 고르게 한 몸이니, 지하의 오형은 천상의 오성을 본뜨고, 오성과 오형은 5가지 모양을 만드니 반드시 쪼개고 나눔이 반드시 분명(分明)해야 한다.”」 장자미는 오성(五星)의 생성 과정을 음양(陰陽)의 기운으로 기(元氣)와 형(元形)이 만나 생(生)을 이루었고, 하늘에는 오성(五星)이 있고 땅에는 산의 형태가 나누어 다섯 가지 형태가 있으니 하늘의 오성과 땅에 있는 오형은 한 몸이다. 그래서 지상의 다섯 가지 산의 형태는 하늘의 오성을 본 따 만들었다. 그러므로 내기로 들러오는 기운의 분별이 분명하게 할 수 있다고 하였고 오성의 생성 이론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또한 유윤중(劉允中)은 이 구절의 해설에서 「"오성(五星) 가운데에는 형체(形體)가 비슷한 것이 있지만 실은 같지 않다. 금성(金星)과 토성(土星)은 비슷하지만 청탁(淸濁)의 분별(分)이 있고, 화각(火脚)과 수각(水脚)은 서로 비슷하나 뾰족하고 둥근 첨원(尖員)의 차이가 있다. 토요(土曜)는 유(柔)하므로 문(文)이 되고. 석요(石曜)는 강(剛)하므로 무(武)이다. 그러므로 토요(土曜)와 석요(石曜)는 서로 비슷하나 전변(傳變)의 다름이 있다. 만약 쪼개고 나누어짐(劈析)이 분명하지 않으면, 즉 화복(禍福)의 차이(差)가 다르다. 혹 서로 두 배(倍蓰)이상 차이가 나면 응험(應驗)이 없다. 따라서 오성은 분명하게 쪼개고 나누어짐이 차이가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유윤중은 장자미의 오성(五星) 이론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다. 즉 만두(灣頭)의 오성인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의 형태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채원정(蔡元定)은 발휘(發揮)에서 「"오성(五星)의 근본(本)은 천문(天文)에 있다고 지리에서 말하는 것을 술가(術家)에서도 드물게 볼 수 있다. 요즘에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의미와 이치(義理)가 뒤 섞여 순수하지 못하니(駁雜) 어지러워 함부로 취할 수 없다. 일행선사(一行)의 오성(五星) 형체(形體)는 간략(略)하여 상세(詳)하지 않다. 또한 만두(巒頭)는 즉 오성(五星)이 변(變)한 이름(名)으로, 풍수가 전해오는 가문(專門)의 명가(名家)들 사이에 잘못(訛誤)이 있다. 그러므로 이런 책들을 보면 즉 다른 술가(家)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특히 한 둘 뿐이다.”고 하였다. 채원정은 이러한 오성의 이론을 사용하는 술가(術家)는 장자미을 포함하여 한 둘 이라고 하였으니 그 당시 다른 술가에서는 아마 구성의 이론을 활용한 풍수지리가 주류를 이룬 듯 하다. 또한 채원정은 발휘(發揮)에서 「장자미(張子微)의 오성(五星) 형태를 첨(尖), 원(圓), 방(方)과 장(長), 단(短), 기(欹), 정(正), 고(高), 평(平)으로 구별 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장자미의 오성으로 오성산의 형태를 분별(辨)할 수 있으니 풍수지리의 화복(禍福)의 경중(輕重)을 말 할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오성(五星)의 변명(變名)은 자미(子微)의 이것으로 말미암아 생(生)하는데, 첨(尖), 원(圓), 방(方)과 장(長), 단(短), 기(欹), 정(正), 고(高), 평(平)으로 그것을 논(論)한다.” 고 발휘(發揮)한다. 이상의 옥수진경의 오성 이론을 살펴보면 오성(五星)의 이론을 최초로 주장한 사람은 당(唐)일행선사(一行禪師)로 보인다. 그러나 일행선사의 오성 이론은 너무 간략하고 상세하지 않아 이를 송대(宋代) 장자미가 옥수경(玉髓經)에서 완성하고, 유윤중과 채원정이 발휘를 더하여 옥수진경(玉髓眞經)의 기본 이론을 이룬다. 특히 3,200여 페이지로 완벽한 옥수진경의 완성은 채원정에 의해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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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수신문, 장원기 교수... 옥수진경(玉髓眞經) 해설(解說) 풍수연재 2회 · 풍수지리[한국풍수신문] 장원기 교수, 옥수진경(玉髓眞經) 해설(解說) 풍수 연재 2회 2) 풍수지리의 최초 경전은 적정경(赤霆經)과 청오경(靑烏經)이다. 청오경(靑烏經)은 일반적으로 약 810여자로 구성된 한 대 청오자(靑烏子)의 저술로 알려져 있다. 풍수지리의 최초 경전(經典)이라고 알려진 청오경(靑烏經)은 다음과 같이 시작된다. "태고의 혼돈상태(無極)에서 기(氣)가 싹트는데 크게 순박하였다. 음양(兩儀)이 나누져 맑고 탁한 것이 이루어지고, 생로병사가 이루어졌는데 누가 실로 이를 주관 했겠는가?” 『盤古渾淪, 氣萌大朴. 分陰分陽, 爲淸爲濁, 生老病死 誰實主之』 즉 "천지개벽 초의 기(氣)가 음양으로 나누어져 청(淸)이 되고 탁(濁)되어 생로병사(生老病死)와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주관 한다”고 하였다. 이는 우주만물의 기(氣)를 언급하고 이후 생기(生氣)를 언급 면서 풍수지리의 이론을 전개한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음양(陰陽)이 부합(符合)하여, 천지(天地)가 서로 통하면, 내기(內氣)는 생명을 싹트게 하고(萌生), 외기(外氣)는 형상을 이룬다(成形). 그러므로 내기(內氣)와 외기(外氣)가 서로 상승(相乘)하면 풍수(風水)는 스스로 이루어진다.” 『陰陽符合, 天地交通, 內氣萌生, 外氣成形. 內外相乘, 風水自成.』 이 구절은 풍수지리의 이론을 함축하는 말로 이후 송대(宋代 ) 옥수진경(玉髓眞經)의 기본 체계를 이룬다. 적정경(赤霆經)은 한 대(漢代) 장자방(張子房) 지은 것으로 옥수진경의 뒤에 부(附)하여 전해져 내려왔으며, 송대 국사 장자미는 장자방의 32세 손(孫)이라고 명기하였다. 따라서 장자미의 옥수진경은 장자방의 적정경을 근본으로 하고 당대(唐代) 일행선사(一行禪師)의 오성론을 받아들여 옥수경을 만들고 유윤중과 채원정이 해설을 더하여 완성된다. 적정경(赤霆經)은 상중하(上中下)로 구성되어있다. 앞에서 언급한 적정경의 진위 여부를 보아 상권이 풍수지리의 기본 이론으로 제일 중요한 내용으로 보인다. 특히 상권에서 서술한 체계를 보면 풍수의 기본이론 체계가 청오경 보다 더 명확함을 볼 수 있다. 적정경의 상권 내용을 좀 더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천지개벽(天地開闢) 초 기(氣)는 혼돈(混沌) 상태(狀態) 에서 나누고 갈리어 흩어져 나란히 비슷하게(比類) 되었으니, 가볍고 맑은 기운(輕淸)은 하늘(天)이 되고 무겁고 탁한 기운(重濁)은 땅(地)이 되었다. 그러므로 사람이 거처하는 그 가운데는 성장이 부드럽고 온화하고 따듯하고 온화하여 삼재(三才)를 이용하니 만물이 법도를 따랐다.” 『混沌劃裂 氣散比類。人處其中 冲 和溫粹。兼用三才 萬物從制。』 적정경의 시작 문장을 살펴보면 청오경의 시작과 유사함을 볼 수 있다. 천지개벽초의 기(氣)의 나눔으로 경청(輕淸)한 기운은 하늘이 되고, 중탁(重濁)한 기운은 땅이 되어 우주의 기본 질서인 삼재(三才)를 말하고 그 가운데 인간과 풍수의 관계를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는 차이를 보인다. "처음에 전욱(顓頊)은 사리에 어두워(蒙) 깊이 깨닫지 못하고(罔覺) 이치를 알지 못하였다. 길흉화복(吉凶禍福)의 피하고 꺼림을(避忌)알지 못하였으나 이에 성인 이 나와 바르게 열어 창시(創始)하였다.” 『厥初顓 蒙 罔覺攸利。吉凶禍福 未識避忌。廼 生聖人 開端創始。』 "황제(黃帝)가 비로소 대요(大橈)에게 명(命)하여 갑자(甲子)를 만들고 역상(曆象)과 성신(星辰)은 요제(堯帝)가 갖추었다. 선기(璿璣) 옥형(玉衡) 으로 순(舜)임금이 들여다보고 관찰 하였다.” 『哲爾大撓 式造甲子。曆象星辰 備於堯帝。璿璣玉衡 舜以窺視。』 적정경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중국(中國) 고대(古代)의 제왕(帝王)인 황제(黃帝)의 손자(孫子)인 전욱(顓頊)의 행적과, 황제가 대요(大橈)에게 명하여 갑자(甲子)를 만들고 역상(曆象)과 일월(日月) 성신(星辰)을 관찰하는 내용을 보여 풍수의 활동을 볼 수 있다. "오성(五星)의 운행 법도(行度)로 칠정(七政:日月木火土金水)을 가지런히 하고, 우(禹)임금은 산천(山川)과 양자강, 황하(江河) 회수, 제수(淮濟)에 제사(奠)지냈다. 오행(五行)은 질서(秩序)가 있고, 팔괘(八卦)는 경도 위도(經緯)가 있다.” 『五星行度 以齊七政。禹奠山川 江河淮濟。五行秩序 八卦經緯。』 청오경에서는 기(氣)와 생기(生氣)를 위주로 풍수를 논한다. 반면에 적정경에서는 오성(五星)으로 칠정(七政)을 논하고 풍수지리의 이론인 주역의 법칙을 논한다. 그러므로 풍수지리의 기본 이론인 음양오행(陰陽五行)과 주역(周易)의 이론을 기본으로 함을 볼 수 있다. 특히 옥수진경의 기본 이론이 되는 오성(五星)을 논하고 있으니 이는 향후 장자미의 옥수경의 기본 이론이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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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수신문, 장원기 교수, 송대 장자미와 채원정이 완성한 "옥수진경(玉髓眞經) 해설(解說)" 풍수연재 1회 · 풍수지리( 원광디지텔대학교관광학과 겸임교수,관광학 박사 ) 장원기교수의 옥수진경(玉髓眞經) 해설(解說) 송대 장자미와 채원정이 완성한 3,200페이지 풍수지리(風水地理) 경전 옥수진경(玉髓眞經) 해역(解譯)을 마치면서... [한국풍수신문, 장원기 교수.. 옥수진경 풍수 연재 1회] 풍수지리 옥수진경(玉髓眞經)은 한 대(漢代) 청오경(靑烏經)과 적정경(赤霆經), 진대(晉代) 금낭경(錦囊經), 당대(唐代) 일행선사(一行禪師)를 거쳐 송대(宋代) 채원정의 발휘(發揮)로 완성(1,190년)된 후 300여년이 지난 명대(明代) 세상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이처럼 늦게 발간(1,550년)된 이유는 당 말(唐末) 황소의 난(875~884년)때 양균송이 경림서고에서 훔쳐간 풍수서적으로 당시의 풍수는 새로운 국면을 맡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 전자도서관에 묻혀 있던 3,200페이지의 옥수진경 목판본을 우연히 만나 번역과 해설을 더하여 출판한지 5년이 지났다. 그 당시 번역을 하면서 옥수진경의 기본이론과 형상혈수(形象穴髓)편은 상.중.하 로 3권 발간하였지만(2018년) 나머지 한권은 발간하지 않았다. 서둘러 발간하지 않은 이유는 번역을 하면서 채원정의 신선(神仙)같은 해설과 심오(深奧)하고 신비한(神秘)한 내용이 자칫 기본 실력이 없는 일반 풍수인이 비법(秘法)으로 잘못 사용할 것을 우려해서였다. 이제 마지막으로 그 내용을 해설하여 발표하니 1,000여 년 전 장자미의 글을 유윤중이 해설하고 채원정이 발휘하던 모습을 상기시키며 풍수학계의 새로운 도약을 바래 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동안 옥수진경을 번역하고 강의하면서 꼭 하고 싶은 말을 기록하고 싶다. 1. 풍수지리(風水地理) 이론(理論)의 형성 배경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풍수지리(風水地理)에서 경전(經典)을 한 대(漢代) 자술된 청오경(靑烏經)을 근본으로 한다. 그리고 동진(東晉)시대 곽박(郭璞)이 지은 금낭경(錦囊經)을 장경(藏經)으로 하여 풍수지리의 이론적 배경을 설명한다. 그러나 한 대(漢代) 장자방(張子房)이 지은 적정경(赤霆經) 역시 청오경과 같은 시대인 한 대(漢代)에 만들어졌으니 적정경(赤霆經)도 풍수의 경전(經典)으로 재고(再考)해야 할 것이다. 청오경을 풍수의 경(經)으로 추론하는 것은 청오경(靑烏經)의 구절이 곽박(郭璞)이 지은 금낭경(錦囊經)과 백학(白鶴)이 지었다고 하는 호수경(狐首經)에 인용된 경왈(經曰)의 문장을 들고 있다. 예를 들어 금낭경 기감편(氣感編)의 『經曰 地有四勢 氣從八方』은 청오경의『三岡全氣八方會勢前遮後擁諸祥畢至』에서 인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무, 청룡, 백호의 세 기운이 온전하고 팔방에서 세가 모여들어, 앞에서는 막아주고 뒤에서 끌어 안아주면 모든 상서로운 것들이 모두 모여 든다”고 하였다. 청오경에서는 삼강전기(三岡全氣) 팔방회세(八方會勢)라 하였으나, 금낭경에서는 이를 (地有四勢, 氣從八方 )라고 좀 더 구체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적정경(赤霆經)이 전해오는 것을 보면 송대(宋代) 장자미가 지은 옥수경(玉髓經 )을 유윤중이 해설하고 채원정(蔡元定) 발휘를 더하여 완성된 옥수진경(玉髓眞經)의 부(附)에 전해진다. 옥수진경(玉髓眞經) 부(附)에는 한나라 국사 장자방의 저술(大漢帝師留侯張子房撰)이라 기록 되었고, 장자미 역시 장자방의 32세 손 동현 자미 전(大宋國師三十二世孫東玄子微傳)이라 기록 하고 있다. 이러한 적정경(赤霆經)에 대하여 "「후인이 장자방의 이름에 가탁한 글이라고 생각한다」”는 글이 있는데 이는 옥수진경(玉髓眞經) 악록문답(嶽麓問答)에서도 언급한 내용이 있다. '감히 묻겠는데 적정경(赤霆經)은 자방(子房)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닙니까? 이것은 확실한 진위 여부를 분별하기 어렵다. 그러나 상(上 ), 중(中) 두 권은 자방의 글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 하권본(下卷本)에 삼식(三式)이 있는데 지금은 단지 그 하나만 있다. 문리(文理)가 속되어 후인이 그것을 그대로 가탁하였거나, 혹 원래 이 권에 있던 진본을 잃고서 후인이 논술하였을 것이다. 상권에서 논하는 지리는 뒤에 나오는 호수경(狐首經), 곽박의 서(郭書) 등이 모두 여기에서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처럼 송대(宋代)에도 풍수 경전의 진위 여부는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옥수진경에 나와 있는 유윤중의 서문을 살펴보면 "금릉(金陵)에 유랑 갔을 때 모산(茅山)에 올라 경치를 보았는데 우연히 도사(道士) 곽수일(郭守一)을 만났다. 그는 자칭 곽경순(郭景純)의 후예라고 하였으며 지리를 이야기하는 것을 스스로 허락하여 그 강론을 들었다.” 그리고 복주부간에서 옥수진경의 목판본이 최초로 발행되는 1550년 하계고(何繼高)는 서문에서 『풍수지리 이론은 진대(晉代) 곽경순(郭景純)에 이르러 드디어 분명해져 조(祖)라고 한다. 이에 땅을 가지고 길흉을 판단하는 종(宗)이라 한다.』고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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