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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수신문, 장원기교수 관광풍수 스토리텔링 2회... "국사등재형의 명당 능길마을"

기사입력 2022.12.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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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풍수신문, 장원기교수 관광풍수 스토리텔링... 2

     

    [한국풍수신문] 국사를 배출시킨 국사등재형의 명당 능길마을 스토리텔링

     

    1. 마을 현황

    능길(能吉)마을은 동향면의 북쪽 국사봉 아래에 위치한 마을로, 위쪽에 위치한 웃담을 상능(上能), 아래쪽에 위치한 아래담을 하능(下能)이라 부르고 이 두 마을을 합쳐서 능길(能吉)마을이라 부른다. 마을 앞에는 무주군 안면에서 발원한 구량천이 흐르고 하천을 중심으로 넓은 들이 형성되어 있으며 하천을 따라 능길마을 아래를 추동(楸洞)마을이라 부른다.

     

    능길마을은 지금으로 부터 약500여 년 전 양씨(梁氏), 정씨(程氏), 백씨(白氏)가 이곳에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진안군지(鎭安郡誌)에 나와 있다. 문헌상으로는 조선왕조실록에 나와 있는 공조참판을 지낸 정재영(丁載榮)[1798~1876])의 기록과 지선당에 있는 기록으로 보아 500년 전 부터 정씨(丁氏)도 함께 생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는 박씨, 홍씨, 백씨, 이씨, 유씨 등이 많이 거주한다.

     

    2. 마을의 물리지리적 자연환경

    1) 터를 만드는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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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길마을은 백두대간의 덕유산이 서쪽으로 구량천을 따라 50여 리를 내려와 마을 뒤에 국사등재형(國師登帝形)의 명당을 만드는 국사봉을 만들고, 그 아래 능금리의 상능길, 하능길, 추동마을, 외금마을의 4개 마을을 만들었다. 그러므로 능길마을을 이루는 지세의 출신은 백두대간의 덕유산에서 시작한다.

     

    덕유산 정상에서 아래로 설천봉을 지나 무주리조트를 이루는 주산인 웅장한 두문산을 만들고, 서쪽으로 내려와 노전봉 아래서 안성재의 과협을 건넌다. 그 형상이 마치 거대한 용이 하늘에서 달려 내려오듯 기세가 웅장하다.

     

    안성재의 과협을 건넌 지세는 대전통영 고속도로 위의 어둔산을 건너 마치 용이 승천하는 기세로 높이 올라 안성의 진산인 뾰족한 봉화대가 있는 봉화산을 만든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와 다시 서쪽으로 달려 마을 어귀에 있는 노루재의 과협에 다다르니 여기까지가 안성면을 만드는 지세가 된다.

     

    안성면을 만들고 남은 지세는 노루재를 건너 힘차게 올라가 등근 귀인봉을 만들고 나서 마을의 진산인 국사봉을 만들어 거대한 귀인이 팔을 벌리고 승천하듯 웅장하게 마을의 뒤에서 호위하고 있다. 그 형상이 마치 국사가 하늘로 올라 등제하는 형상인 국사등재형이 된다. 그리고 그 지세는 마을에 이르러 상능길과 하능길, 추동마을을 품고 그 남은 기운은 국사봉에서 남서쪽으로 내려가 목성체(木星體)의 성주봉을 일구고 그 아래 용담향교가 있는 외금마을의 연화부수형 명당을 만들었다.

     

    그러므로 마을에서 보면 덕유산이 태조산(太祖山)이 되고, 안성의 봉화산이 중조산(中祖山)이 되며, 마을 뒤의 국사봉이 주산이 된다. 그리고 마을 앞을 구량천이 감싸고 흐르며, 백두대간의 삿갓봉에서 내려와 마을 앞 구량천을 감싸고 있는 산이 마을 앞 안산(案山)이 된다. 그 형상이 마치 신령스런 선학이 봉림산에서 내려오는 뱀을 잡는 선학포사형(仙鶴捕蛇形)이다.

     

    그리고 마을의 좌측인 청룡은 덕유산에서 내려와 안성을 만드는 지세가 되며, 우측 백호는 국사봉 자락이 마을을 감싸고 있다. 그리고 마을에서 보면 백두대간의 덕유산이 마치 거대한 용처럼 꿈틀대며 마을을 호위하고 있는 형상이다. 따라서 마을의 기운은 온화하며 마을 앞 구량천을 따라 넓은 구량들은 마을사람들에게 살기 좋은 터전이 된다.

     

    2) 터의 내기와 외기

    (, 기원전 202~ 220)나라 때 만들어진 풍수경전(風水經典)인 청오경(靑烏經)에서는 터의 기운을 내기(內氣)와 외기(外氣)로 설명하고 있다. "터의 내기는 생명을 싹 티우고(內氣萌生), 터를 감싸는 외기는 성품을 만든다(外氣成形)”고 하였다

     

    이것이 풍수(風水)이며 이러한 내기와 외기가 서로 기운을 타면 풍수(風水)는 스스로 이루어진다(風水自成)이라 하였다. 즉 마을을 만드는 터의 기운은 내기가 되어 장차 태어날 인물이 되는 씨앗이 되고, 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과 물, 바람, 햇볕, 공기가 그 씨앗을 길러 훌륭한 인물을 만든다고 하였다. 그래서 당나라 때 복응천(卜應天)은 설심부(雪心賦)에서 땅의 기운이 사람을 만든다는 "지령(地靈)은 인걸(人傑)”이라 하였다. 따라서 마을의 물리지리적 자연환경을 논하기 위해서는 마을을 만드는 지세인 출신(出身)의 내기(內氣)를 살피고, 그 다음에 마을의 형세인 외기(外氣)를 살펴 마을의 정체성을 파악 해야 하는 것이다.

     

    조선시대 신경준이 만든 산경표(山經表)에는 능길마을을 이루는 내기(內氣)인 출신(出身)의 기운이 백두대간의 덕유산(德裕山)에서 부터 시작한다. 덕유산은 그 정상이 평평한 토성체(土星體)와 둥근 금성체(金星體)로 후덕한 산이 된다. 그래서 넉넉하고 덕이 있다고 하여 덕유산이라고 한 것이다. 따라서 마을의 태조산인 덕유산은 후덕한 기운을 가지고 출발한다.

     

    덕유산에서 설천봉의 지나 무주리조트를 만드는 웅장한 두문산은 그 형상이 둥근 금성체(金星體)이다. 오행으로 토()는 금()을 생()하니 토생금(土生金)으로 두문산이 금성체가 된 것이다. 두문산에서 안성제 과협을 지나면서 지세의 기운은 다시 충전하여 대전통영 고속도로위 어둔산을 지나 마치 용이 승천하는 기세로 높이 올라 뾰족한 봉화산을 만들어 마치 하늘로 비상하는 봉황의 형상을 하고 있다. 그 형상이 뾰족한 화성체(火星體)가 된다. 화성은 불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둥근 금()을 만나면 달구어서 도검(刀劍)을 만들 수 있으니 그 기질이 무관(武官)이 된다. 따라서 봉화산을 진산으로 하는 안성은 무관의 기운이 매우 강한 터가 된다. 그리고 덕유산 자락의 삿갓봉에서 안성의 평장마을로 내려오는 지세 역시 뾰족한 화성체로 장차 무관의 기운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인지 안성은 덕유산에서 내려오는 토생금(土生金)의 기운과 봉화산의 화성체(火星體)의 기운으로 무관의 기운이 강하게 나타난다. 안성의 죽계서원(竹溪書院)에는 고려 때의 원()에서 많은 공을 세우고 일본 토벌에도 참여한 명신(武臣) 충간공 참정 김신(金侁)을 주향으로 하고, 조선 중기의 무신(武臣)인 삼부자 충신 장필무(張弼武)와 아들 장의현·장지현과 김희옹(金希雍)을 배향하고 있는 죽계서원(竹溪書院)이 있다. 이처럼 무관이 나온걸 보면 터의 기운을 미루어 짐작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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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의 봉화산에서 서쪽으로 장안리 노루재를 건너 국사봉으로 올라가는 지세는 매우 힘이 있다. 안성에서 강한 화()의 기운으로 무관의 기운을 일으킨 덕유산의 후부한 토()의 기운은 마을에 이르러 노루재를 건너 둥근 금성체(金星體)와 물결처럼 수려한 수성체(水星體)를 만들고 다시 후덕한 귀인봉을 만든다. 그리고 다시 서쪽으로 지나 마을의 주산인 둥근 금성체의 국사봉을 만든다.

     

    국사봉은 마을의 주산이 된다. 마치 국사가 팔을 벌리고 하늘로 오르듯 웅장한 자태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노루재에서 국사봉까지 이르는 지세의 기운은 금수상간(金水相間)으로 부귀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 금은 물을 생하며(金生水), 물은 금을 깨끗이 씻으니(水生金) ()과 수()는 서로 제일 잘 어울리는 기운을 가지고 있다

     

    당대(唐代) 명당경(明堂經)에서 일행(一行)은 이를 하늘에 비유하여 태양 다음에 수성이 나오니 물은 만물의 기본이 되고, 태양의 비()가 되며, 수성은 금성과 처음으로 만나니 만물의 시작이 됨을 알린다 하였다. 그래서 금과 수의 만남을 금수상간(金水相間)이라 하여 부귀를 나타낸다.

     

    헌출하게 둥근 국사봉의 금성체는 다시 하나의 지맥을 남서쪽으로 내려 높은 목성체(木星體)를 만들고 산의 임도를 지나 평평한 토성체를 만들어 그 아래 능길마을과 추동마을을 만들었다. 그러므로 그 기운은 국사봉 아래 나무를 쇠로 다듬어 기물을 만들어 쓸 수 있으니 문장가와 문관(文官)의 기운을 만든다. 그러므로 마을은 국사봉은 문관의 기운이 강한 터를 만들어 장차 문관으로 나라의 일을 논하는 국사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이다.

     

    국사봉은 능길마을과 추동마을의 주산이 되며, 국사봉에서 남서쪽으로 내려온 마지막 자락을 구량천이 감고 도는 마을이 외금마을이 된다. 그러므로 능길마을과 추동마을은 나라의 일을 논하는 국사의 탄생을 예고하고, 국사봉에서 문필봉을 지나 마지막 자락에 있는 외금 마을은 문장가로 학자의 탄생을 예고하는 기운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능길마을 터의 기운이 되는 내기(內氣)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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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길마을과 추동마을 터의 기운을 만드는 외기(外氣)는 능길마을을 감싸고 있는 좌측의 청룡과 우측의 백호, 마을 앞의 안산과 멀리 있는 조안산, 그리고 마을을 감싸고 흐르는 물길과 바람이 된다. 마을의 좌측을 감싸고 있는 청룡자락은 덕유산에서 안성을 거쳐 노루재에 이르는 거대한 산이 되며, 우측은 국사봉의 우측자락이 마을을 감싸 안고 있다

     

    그리고 마을 앞으로는 덕유산 삿갓봉에서 내려와 안성 IC를 거쳐 매방재산에서 구량천을 따라 마을 앞을 감싸고 있는 후부한 토성체(土星體)의 산이 마을의 안산(案山)이 된다. 마을의 안산은 산 정상이 평하고 양끝이 약간 둥글어 마치 영개굴들의 학이 봉림산에서 내려오는 뱀을 잡으려 하는 형상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마을의 안산 역시 후부한 부위 기운을 가지고 있다.

     

    능길마을의 터의 기운을 만드는 외기(外氣)는 마을을 감싸고 있는 좌측의 청룡과 우측의 백호, 마을 앞의 안산과 멀리 있는 조안산, 그리고 마을을 감싸고 흐르는 물길과 바람이 된다마을의 좌측을 감싸고 있는 청룡자락은 덕유산에서 안성을 거쳐 노루재에 이르는 거대한 산이 되며, 우측 백호는 국사봉의 우측자락이 마을을 감싸 안고 있다. 그리고 마을 앞으로는 덕유산 삿갓봉에서 내려와 안성 IC를 거쳐 매방재산에서 구량천을 따라 마을 앞을 감싸고 있는 후부한 토성체(土星體)의 산이 마을의 안산(案山)이 된다

     

    마을의 안산은 산 정상이 평하고 양끝이 약간 둥글어 마치 영개굴들의 학이 봉림산에서 내려오는 뱀을 잡으려 하는 형상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마을의 안산 역시 후부한 부위 기운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마을의 재물이 되는 수세(水勢)는 덕유산 아래 안성에서 발원하는 구량천의 물이 마을을 감싸고 돌아 추동마을을 거쳐 내금마을 에서 흘러나오는 양악천과 만나 외금마을을 지나 금강으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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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능길마을과 추동마을의 외기는 완벽하게 마을의 기운을 더하니 내기(內氣)인 터의 기운은 매우 좋은 기운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마을의 안산 뒤 내금마을에서 흘러나오는 양악천은 마을의 기운을 안산 너머에서 더하는 암공수(暗拱水)가 되고, 국사봉 뒤의 거대한 용담(龍潭)은 마을 뒤에서 기운을 밀어주는 공배수(拱背水)가 되어 마을의 기운을 한층 더 배가(倍加) 시킨다. 특히 마을의 뒤에서 밀어주는 기운인 공배수는 2001년도에 착공하여 그 기운으로 이 마을에서 나라의 국사를 논하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선수 대법관 그리고 2명의 사법고시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3. 국시를 탄생시킨 용의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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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길마을과 추동마을의 기운은 함께 국사등재형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 마을 터의 내기는 문관의 기운을 가지고 있고, 터의 사람을 만드는 외기를 만드는 조안산(朝案山)은 후부하고 용담댐의 공배수(拱背水)와 양악천의 암공수(暗拱水)가 더하여 마을 터의 기운을 완성한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의 부모역으로 들어오는 용의 출신은 백두대간의 덕유산에서 시작된다. 덕유산은 덕이있어 여류로운 산으로 토성채(土星體)이다. 토성은 모든 것을 진압하고 다스리는 기운으로 재물과 제왕의 터를 만든다.

     

    덕유산에서 두문산의 금성체를 지나니 토생금(土生金)으로 금의 기운이 매우 강하다. 그리고 안성재 휴게소에 이르러 후부한 노전봉을 일구고 대전통영 고속도로의 오두재 터널의 어둔산을 지나 안성의 진산인 봉화산을 일군다.

     

    안성의 봉화산은 880m의 아름다운 염정(廉貞) 화성체(火星體)로 녹()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녹의 기운은 금을 녹이면 칼을 만드니 무관이 되고, 나무를 태우면 빛이나니 문관의 기운을 만든다.

    봉화산에서 남서쪽으로 머리를 돌려 안성을 지나 부남면 장안리 노루재를 지나 능길 마을 뒤에 웅장한 금성체의 국사봉(國師峰) 만든다. 그리고 국사봉에서 아래로 내려와 목성체(木星體)의 문필봉을 만들고 임도(林道)를 지나 평평한 토성체(土星體)를 만들고 산 정산에서 지맥을 내려 터를 만든다.

     

    따라서 터에 이르는 용의 출신은 덕유산이 태조산이 되고, 봉황산이 조종산이 되며, 국사봉이 할아버지 산인 조산(祖山)이 된다. 그리고 출신의 기운은 국사봉의 둥근 금()기운이 아래에 있는 목성체(木星體)인 나무를 만드니 문관의 기운이 강하다. 그리고 목성체는 그 아래 현무봉의 토성체(土星體)의 흙에 뿌리내리니 무척 강한 기운이 있다. 그러므로 조산인 국사봉에서 현무봉까지 이어지는 터의 내기(內氣)는 장차 문관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

     

    조산에서 부모산을 거쳐 터로 내려오는 기운은 현무봉에서 개장 천심하여 좌측으로 청룡을 만들고 우측으로 입수룡과 백호를 만들어 혈장을 만들고 터의 내기를 완성한다. 청룡을 완연하고 백호는 반거(盤居)하니 터의 기운이 장경에서 이르는 대로 완벽하다. 특히 청룡자락 위에 서 있는 두 봉우리는 석모룡(席帽龍)으로 조정에 드는 기운을 가지도 있다. 또한 청룡자락 밖 불당골에 있는 저수지는 기운을 밀어주는 암공수가 되어 기운을 더하고 있다.

     

    안산은 본신(本身)에서 나온 백호가 되며 매우 가깝다. 그리고 청룡이 3~4겹 감싸고 백호 역시 3~4 겹으로 매우 강하게 감싸고 있어 터의 기운은 무척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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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조산에서 부터 터에 이르는 기운이 내기(內氣)로 품성을 만든다면 청룡과 백호 물과 안산 그리고 조안산은 터에서 태어나는 사람을 완성한다. 만약 터의 내기가 제왕의 기운이라면 밖을 감싸는 기운이 도와주어야 제왕이 된다.

     

    터의 씨앗이 되는 내기는 문관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터의 외기 역시 안산과 조안산이 매우 특이하다. 안산은 가까워 빠른 발복을 나타낸다. 그리고 조안산(朝案山)에 있는 세 개의 금성체는 풍수에서 품자삼태를 나타낸다. 품자 삼태는 삼공성(三公星)으로 삼공인 재상의 출현을 예고한다. 그리고 그 뒤에 나란히 서 있는 다섯 개의 귀인봉은 마치 연달이 있는 창고 모양으로 연오창(連敖倉)이 된다. 연오창은 대부귀( 大富貴)을 주관하여 재상의 응함이 있다. 따라서 내기의 기운을 완성시키는 외기는 재상의 기운을 가지고 있어 장차 재상의 출현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조산을 뒤로 감싸고 금강물이 되는 거대한 용담땜이 흐르니 터에 기은을 더해주는 공배수가 된다. 따라서 터의 기운은 내기와 외기 그리고 터의 뒤에서 밀어주는 기운으로 매우 강한 가운을 가지고 있다.

    풍수의 고전에서는 터의 발복 년도를 1()12년으로 하고 있다. 보통은 조()와 증조(曾祖) 고조(高祖)를 참고하여 그 응험을 예측하나 이 이 터는 발복이 빠르니 부모의 묘에서도 그 응함을 볼 수 있다.

    전채적의로 발응은 다음과 같이 논할 수 있다.

     

    첫째; 터에서 태어나는 내기의 기운은 조산에서 현무봉까지 금, , 토의 변화로 문()의 기운이 나온다.

     

    둘째; 터의 기를 완성하는 외기는 삼공(三公)의 기운으로 재상(宰相)인 장관, 국회의장, 국무총리가 나올 수 있다.

     

    셋째; 발복 시기는 안산이 가까워 2~30년 안에 가능하다.

     

    넷째; 발복 공위(公位)는 우선룡 으로 입수하여 차남이 가능하다.

     

    다섯째; 선대에 조성한 천반산 터의 천교혈(天巧穴)의 옥루보전(玉樓寶殿) 조안산은 제왕의 기운이 있다.

     

    4. 능길마을 사람들이 만든 문화

    1) 깃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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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 지역에서는 기를 세우면서 제의를 행하는 것을 깃고사라 한다. 진안 지역 깃고사는 기세배와 다르게 기를 세우고 제의를 행하는 것으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의 성격을 띠고 있다. 진안군 지역에서는 현재 동향면 능금리 능길 마을과 백운면 백암리 상백 마을에서 행하여지고 있다.

     

    능길 마을 깃고사는 상능 마을과 하능 마을이 함께 지낸다. 역사는 확실하지 않지만 마을 형성 연대와 관련하여 1800년대에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에는 능사사명(能社司命)’이라 새겨져 있는데 그 의미는 능길 마을을 보호해 주는 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능길 마을에서는 깃고사를 지내면서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기 때문에 일종의 당산제 성격을 띠고 있다. 현재 깃고사 때 사용하는 기는 1999년에 제작한 것으로 그 이전인 1982년에 제작해 사용했던 기는 보관 중이다.

     

    능길 마을 깃고사 기의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다. 먼저 기는 큰 기와 작은 기가 있다. 큰 기는 1999년에 새로 제작된 것으로 기의 훼손 정도가 심하면 다시 제작하여 사용한다. 기는 흰 천으로 직사각형 3×5m 정도의 크기이며 검은 천으로 테두리를 쳐 놓고 있다. 가운데에 능사사명(能社司命)’이라 새겨져 있고 한쪽에 서기 1999년이라는 제작 연대가 새겨져 있다.

    2개를 세우는 작은 기는 영기(令旗)라 부른다. 검은 천에 영()자가 새겨져 있다. 깃대는 대나무에 새끼줄을 감아 놓은 형태이며 크기는 7m 정도 된다. 깃대는 마을에 2개가 있으며 마을 창고 처마에 보관하고 기는 마을 회관에 보관하고 있다. 깃대 맨 위에 장식하는 것을 꿩장목이라고 하는데 흔히 꿩 깃털로 장식한다. 능길 마을에서는 꿩 깃털이 없어 깃고사를 지낼 때마다 짚으로 꿩장목을 장식한다.


    꿩장목 바로 아래에 흰 천으로 감아 놓는 것을 머리태라고 한다. 흔히 영기에서는 꿩장목 아래에 수염을 다는데 능길 마을에서는 흰 천을 달아맨다. 기를 세워 묶을 수 있는 3개의 긴 끈이 필요하며 3~4개의 버팀 쇠가 필요하다. 기는 예전에는 논에 세웠으나 지금은 능길 회관 앞에 세운다.

     

    능길 마을 깃고사는 음력 정월 초사흗날 오전 10시 경에 지낸다. 그리고 한 달 동안 기를 달아매어 놓은 후 2월 초사흗날에 뗀다. 제주는 섣달에 대동회에서 결정하며 동네에서 궂은 일이 없는 깨끗한 사람으로 정하며 상능과 하능 교대로 정한다. 비용은 논 10마지기, 400평에서 나온 것으로 충당한다. 제물은 백설기, 삼색실과, , 전 등을 준비하며 축문은 박찬언이 매년 시정하여 준비한다.

    기 세우는 절차는 회관 앞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에 진행한다. 먼저 창고 처마에 보관 중인 깃대를 내려놓은 후에 깃대 끝 부분에서 2m 정도 아랫부분에 기를 묶는다. 이어 짚으로 만든 꿩장목을 깃대 끝 부분에 묶는다. 그리고 꿩장목바로 아래에 머리태라 하여 흰 천을 묶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를 세운다. 이와 함께 작은 기 2개도 함께 묶는다. 기를 세울 때에는 미리 세 곳에 버팀 쇠를 박고 세 줄의 끈으로 균형을 이루게 하여 팽팽하게 묶는다. 기를 세울 때 풍물을 울린다. 기를 세운 후 기 바로 앞에 제물을 진설하고 풍물을 치면서 시작된다.


    제의는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을 선정해 전통 유교식으로 진행된다. 제물장만은 상능마을 이장 집에서 준비하였다. 제물 역시 일반 제사 때 준비하는 음식과 같다. 제를 마친 후 소지를 올리는데 초헌관, 중헌관, 종헌관이 소지 하면서 제를 마친다. 한 달 후에 기를 내려놓는데 이때 특별한 제의는 행하여지지 않는다. [네이버 지식백과능금리 능길 깃고사 [能金里能吉-告祀]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5. 멀티유즈 콘텐츠 개발과 마을의 희망

    능길마을은 국사봉의 자연환경과 마을의 깃고사 문화를 원천소스로 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할 수 있다. 막연히 몇 명의 현인이 태어난다는 전설적인 측면에서 현재 태어났고, 지금도 태어나고 있는 현실적인 스토리로 차별화를 구성해야 한다.

     

    국사봉의 이미지를 국사와 연계한 국사등재형 명당을 이용한 마을 정체성 확립과, 마을 홍보 안내판 제작이 가능하다. 그리고 국사등재형의 지세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마을탐방로 설치와 해설은 마을의 진정성을 증가시킨다.

     

    특히 지선당의 대학 이념과 효경의 이념을 부각시킨 "수신제가 입신양명은 연계프로그램으로 체류형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그리고 마을의 문화인 깃고사를 활용한 놀이문화와 농업의 중요성, 농자천하지대본의 의의를 체험 할 수 있는 깃고사 놀이를 개발하여 체험객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할 수 있다. 이것이 마을의 차별화이며 콘텐츠개발 전략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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