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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 제공)
문화재청, 재외동포 고려인 초청하여 한국의 무형유산 알린다
[한국풍수신문]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7월 22일 오후 2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중앙아시아 재외동포 고려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연수의 결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재외동포 교류협력 사업의 하나로 2014년부터 시작된 무형유산 초청연수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고려인 예술단 지도자에게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가 직접 우리의 무형유산을 교육해 현지에서 다시 우리 무형유산을 전수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국가무형문화재 농악 전승자 최호인, 송하중 씨와 살풀이춤 전승자 공민선, 이동숙 씨가 강사로 참여해 우즈베키스탄 중앙 고려인문화협회 소속 예술단 6명과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소속 4개 지역 예술단 13명의 지도자, 총 1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초청연수에서는 무형유산에 대한 고려인 예술단 지도자들의 이해를 향상하기 위하여 ‘한국의 무형문화재 이해와 전승의 필요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의 이해’ 2개 과목을 신규 개설해 운영하였다.
22일 개최되는 결과발표회에서는 이번 교육 종목인 농악과 살풀이춤뿐만 아니라 지난해 교육 과정에서 운영되었던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와 학연화대합설무, 그리고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전통 무용 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또한 우리나라 안산과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마을의 고려인들을 관람객으로 특별 초청해 의미를 더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중앙아시아의 고려인협회와 문화교류 및 지원에 앞장설 것이며, 고려인 후세대들에게 무형유산이 전승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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