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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 제공)
종로구, 종로 대표 문인 ‘윤동주’ 작품, 초중생 시화로 만난다
[한국풍수신문] 종로구가 2023 윤동주문학제를 앞두고 「제10회 전국 초중생 ‘윤동주시화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자라나는 학생들이 종로를 대표하는 근대 문인 윤동주의 삶과 문학 작품, 민족사랑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까지는 청소년(중고생)과 초등학생을 구분해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두 개 공모전을 통합해 초중생 대상으로 치러진다.
참가 자격은 전국 초등학교, 중학교 재학생(동등 자격자 포함)이며 윤동주 시인의 시를 주제로 1인 1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형식은 초등 저학년 8절, 초등 고학년과 중등부는 4절이다. 직접 쓰고 그린 시화만을 접수하며 디지털 기기로 출력된 작품은 인정하지 않는다. 방법은 8월 4일까지 규격을 준수한 원본 작품과 지원서를 우편 또는 윤동주문학관(창의문로 119)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때 지원서는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것을 사용해야 한다.
구는 내달 4일까지 공모작을 접수하고 8월 전문가 심사에서 소재와 구도, 개성, 창작성 등을 고루 평가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대상(서울시장상), 금상(종로구청장상) 등과 함께 상금을 수여하며 9~10월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 공모전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 및 관련 문의는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부 또는 윤동주문학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를 대표하는 문인 중 하나인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주제로 하는 이번 시화 공모전에 관심 있는 전국 초중생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종로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종로모던을 구현하고, 더 많은 주민들이 문화가 있는 삶을 향유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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