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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 제공)
김해시,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전시 개최
[한국풍수신문[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개관 14주년을 기념하여 『분청愛-김해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분청』 전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 대표 다문화 도시인 김해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를 합치면 약 3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박물관은 김해시가족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20명을 초대하여 지역 특산품인 분청도자기 접시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써서 작품을 완성하는 체험을 진행하였다.
이들 다문화가족이 만든 작품 20점을 포함한 40여 점의 도자기 작품을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하며, 전시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이다. 행사에 참여한 카자흐스탄이 고향인 한 참여자는 "어릴 때 살던 집을 그리워하며 고향 집과 집 앞 나무, 산 등을 그리며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정말 감사하고, 좋은 추억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들의 문화적 소외감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 소외계층 대상으로 우리 지역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적극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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