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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 제공)
중구,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미술작품 전시회 "마음을잇다”
[한국풍수신문] 박OO님은 20대 초반에 조현병을 진단받았다. 정신과 치료를 받았지만, 여전히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2년 전 중구정신건강센터를 방문하면서부터는 달라졌다.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 수 있었다. 현재 박OO님은 훨씬 밝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일상을 되찾고 있다.
서울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마음을 잇다’전시회를 열고 박OO님과 같이 정신질환 치료를 받으며 사회복귀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작품을 공개했다.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들을 격려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지난 9월 25일부터 3일간 중구청 로비에 미술작품 20여 점이 걸려 관람객을 맞이했다.
미술 활동 참여자들은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정변화를 먹물, 수채화, 만들기, 협동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표현하고‘연어’, ‘시선’, ‘저녁 무렵’ 등 직접 작품명도 붙여 전시회에 선보였다.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만성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한 구성원으로 독립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미술심리치료 ▲원예요법 ▲시낭송 ▲재활운동 ▲정신건강교육 ▲지역사회적응훈련(문화체험, 야유회 등 외부활동) ▲초기적응지원 등 매주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재활치료에 참여하면 정신질환을 좀 더 효과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재발을 유발하는 스트레스의 부정적인 영향도 감소 돼, 질병의 만성화를 막고 사회생활도 무리 없이 해낼 힘도 키울 수 있다. 직접 작품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전시회를 관람하며 "사람들에게 우리의 작품을 보여주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좋았다.”, "미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았는데 전시회까지 열어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라며, "용기를 내어 중구정신건강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움츠린 마음 활짝 펴고 세상에 나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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